일본적자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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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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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적 自我란 과연 존재할까?'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든 생각이었다. 많은 역사학자들이 산업혁명과 더불어 생겨난 국민국가의 개념을 비판했듯이, 일본적 자아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메이지유신 이후 천황을 내세운 위정자들이 만들어낸 부분이 많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어떤 한 사람의 자아를 파악하기도 어려운데, 한 국가 내 사람들의 공통된 자아가 존재한다고 보고, -애초에 이 가정부터가 많은 비판의 여지를 갖고 있는데- 게다가 이를 글로써 설명하기란 무척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의문은 "왜 일본인들은 이처럼 끊임없이 자기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것일까?" 였다. 그들은 메이지유신 이후 지독하게도 서구의 이목을 신경 쓰며, 그들의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국화와 칼』에서 알 수 있듯이, 서구인의 눈에 비친 일본인들은 생전 처음 접하는 신념과 덕을 갖고있었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질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일본인은 역시 이러한 서구인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그들은 서구인들이 바라본 자신의 모습을 재차 확인하고, 스스로를 정의 내리려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서구인들을 경멸하는 만큼 그들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이란 무엇인가? 타국과는 다른 자신들의 행동은 어떠한 심리적 배경에서 발생하는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내면적인 성찰이라기 보다는 "他者"에 대한 "自我"발견을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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