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전전 17회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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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청나라 곽소정의 제공전전 17회 18회
목차
제공전전 17회 승상의 말을 가짜로 빌려 큰 비석누각을 훼손하니 신통력을 드러내 나쁜 도관을 분노로 치다.
제공전전 18회 영은사를 포위하여 미친 승려 제공을 잡으려고 하나 반두를 놀려 취해 승상집에 들어가게 하다.
본문내용
話說監寺廣亮正在這裏慨歎, 見濟公由西湖蘇堤??而來。
화설감사광량정재저리개탄 견제공유서호소제염염이래
?? [r?nr?n] ①부드럽게 아래로 드리운 모양② 한들거리는 모양 ③ 천천히 움직이는 모양
각설하고 감사 광량은 바로 이렇게 개탄하다가 제공이 서호 소제로부터 천천히 옴을 보았다.
書中只表濟公自那日靈隱寺出去, 在蘇北山、趙文惠兩家住了這些日子, 今天正在蘇北山房內與蘇員外下棋, 忽然打了一個冷戰。
서중지표제공자나일영은사출거 재소북산 조문혜양가주료저사일자 금천정재소북산방내여소원외하기 홀연타료일개냉전
冷? [l?ngzh?n] ①전율 ②냉전 ③몸서리
글안에 단지 제공이 저 날에 영은사에서 나와서 소북산과 조문혜 두 사람 집에 이런날에 있다가 오늘 바로 소북산방안에서 소원외와 바둑을 두다가 갑자기 한 전율을 느꼈다.
濟公按靈光連拍三掌, 早已占算明白, 說:"蘇北山, 我可不能在?這裏, 我要走。秦丞相派人?我廟裏大碑樓, 我要??這個秦丞相!"
제공안영광연박삼장 조이점산명백 설 소북산 아가불능재니저리 아요주 진승상파인탁아묘리대비루 아요투투저개진승상
占算 [zh?nsu?n] 점치다
제공이 신령한 광채로 연달아 세 번 손뼉을 치니 일찍 이미 명백하게 점치고 말했다. “소북산, 내가 당신과 이곳에 있을 수 없고 나는 가야만 합니다. 진승상이 사람을 보내 우리 절안에 큰 비석누각을 훼손하니 내가 가서 이 진승상과 싸워야만 합니다.”
蘇北山說:"聖僧不可, 他乃是當朝宰相, 位顯爵尊, 師父一個出家人, 安能惹得起他?"
소북산설 성승불가 타시내당조재상 위현작존 사부일개출가인 안능야득기타
소북산이 말했다. “스님 불가합니다, 그는 지금 조정의 재상으로 지위가 현달하고 존귀하니 사부는 한명의 출가인인데 어찌 그를 야기하려고 합니까?”
濟公也不理論, 站起來就走。
제공야불리론 참기래취주
제공은 이치를 논의하지 않고 곧잘 일어서서 갔다.
蘇北山連忙送出來, 見濟公已走遠了。
소북산연망송출래 견제공이주원료
소북산은 바삐 그를 전송하며 제공은 이미 멀리 달려감을 보았다.
和尙一直奔至錢塘關外, 順着蘇堤一邊向前走, 一邊口中唱歌, 說道是:
화상일직분지전당관외 순착소제일변향전주 일변구중창가 설도시
화상은 곧장 전당관문밖으로 가서 소제 한 편에서 앞을 향하여 달리며 한편으로 입으로 노래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人生百歲古來少, 先出少年後出老, 中間光景不多時, 又有閑愁與煩惱。
인생백세고래소 선출소년후출로 중간광경부다시 우유한수여번뇌
xi?n ch?u閑愁:无端无?的?愁
인생의 백세까지 사는 것은 고대부터 적으니 먼저 소년으로 나와 뒤에 늙으니 중간의 광경은 오랜 시기가 아니고 또 이유없는 근심과 번뇌가 있다.
世上財多用不盡, 朝內官多做不了, 官大財多能幾時?惹得自己白頭早。
세상재다용부진 조내관다주불료 관대재다능기시 야득자기백두조
做不了 [zu? ?bu li?o] :① 끝낼 수 없다 ② 다 할 수 없다
惹得 [r??de] :① 자극하다 ② 범하다 ③ 저지르다
세상에 재물이 많아도 다 쓰지 못하고 조정안의 관리라도 다 하지 못하니 관직이 크고 재물이 많아도 어느때 다 하겠는가? 자기의 흰머리만 더 할 뿐이다.
月過中秋月不明, 花到三秋花不好, 花前月下能幾時?不如且罷金樽倒。
월과중추월불명 화도삼추화불호 화전월하능기시 불여차파금준도
달이 추석을 지나면 달이 밝지 않고 꽃이 가을을 지나면 꽃이 좋지 않으니 꽃 앞과 달이 얼마나 잘 되겠는가? 금 술동이를 기울여 다 술을 마심만 못하다.
荒郊高低多少墳, 一年一度埋?草。
황교고저다소분 일년일도매청초
황량한 교외 높이에 많은 무덤이 있으니 일년에 한번 푸른 풀에 묻힐 뿐이다.
  
和尙唱着歌來至山門, 廣亮一?說:"師弟, ?回來了。可了不得了!?們廟中現有?天大禍!"
화상창착가래지산문 광량일초설 사제 니회래료 가료부득료 찰문묘중현유탑천대화
可了不得 [k?li?o?bu?de] :①큰일이다 ②큰일났다 ③대단하다
?天 [t?ti?n] :하늘이 무너지다
화상은 노래를 부르며 산문에 이르니 광량은 한번 훔쳐보고 말했다. “사제 돌아오셨군요. 큰일 났습니다! 우리 절안에 현재 하늘이 무너지는 큰 재앙이 있습니다.”
濟公一聽, 明知故問說:"師兄, 什??天大禍?不要緊, 都有我濟顚?。這個可不能容他。誰會得欺壓本廟的和尙??"
제공일청 명지고문설 사형 심마탑천대화 불요긴 도유아제전니 저개가불능용타 수회득기압본묘적화상니
故? [g?w?n] :①일부러 묻다 ②고의로 물어보다
欺? 【?音】q? y? :欺??迫
제공이 한번 듣고 분명히 알면서 일부러 말했다. “사형, 어찌 하늘이 무너지는 큰 재앙이라고 하십니까? 급히 하지 마시고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이번에 그를 용납하지 못하겠습니다. 누가 우리 절의 승렬를 압박했습니까?”
廣亮說:"師弟, 這?可惹不起他。是秦丞相派了四位管家大人, 來??們廟裏大碑樓, 修蓋相府閣天樓。"
광량설 사제 저니가야불기타 시진승상파료사위관가대인 래탁찰문묘리대비루 수개상부각천루
惹不起 [r? ?bu q?] :① 건드릴 수 없다 ② 일으킬 수 없다 ③ 상대를 할 수 없다
광량이 말했다. “사제, 이 당신은 그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진승상부는 4명 집사 대인을 파견하여 우리 절안에 큰 비석누각을 무너지게 하여 승상부 각천루를 수리한다고 합니다.”
濟公說:"呵, 他是當朝宰相, 傳堂諭要?大碑樓就得??過兩天京營殿帥來傳諭, ?大雄寶殿, 也得叫他??那還了得!再過兩天, 臨安府來個信, 要?東西配殿, 也得叫他??再過兩天, 錢塘縣仁和縣來個信, 要?藏經樓, 也得叫他??那還了得!這大碑樓是我化的, 我不能給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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配殿 [p?idi?n] ① 정전의 좌우에 세워진 전 ② 곁채
了得 [li?o?de] :놀라움·반어·책망 등의 어기를 나타내는 글귀 끝에 쓰여 상태가 심각하여 수습할 수 없음을 표시
제공이 말했다. “아, 그는 지금 조정 재상으로 전당에서 큰 비석누각을 부수라고 말하겠습니까? 이틀이 지나서 경영전에서 전유가 오면 대웅보전을 부수고 그에게 부수라고 하겠습니까? 이것이 어찌 가능하겠소? 다시 이틀 지나서 임안부에서 소식이 오니 동서 곁채를 부수라고 하니 그를 부수라고 했겠소? 다시 이틀 지나서 전당현 인화현에서 소식이 와서 장경루를 부수려고 하면 그를 시켜 부수게 하겠소? 어찌 가능하겠소? 이 큰 비석누각은 내가 시주받은 것이니 내가 그들에게 부수게 하지 못하겠소.”
廣亮說:"師弟, ?旣敢?不叫?, 四位管家大人現在裏面禪堂坐着, ?去?去。可???出亂子來, ?接不住。"
광량설 사제 니기감당불규탁 사위관가대인현재리면선당좌착 니거조거 가파니조출난자래 니접부주
?子 [lu?n?zi] :①분쟁 ②소동 ③혼란
接住 [ji?zh?] :① 받다 ② 잇다
광량이 말했다. “사제, 당신이 이미 부수지 말라고 막지 못해 네명 집사대인이 현재 안에 선당에 앉아 있으니 당신은 가서 찾아 보시오. 당신이 분쟁이 일어남이 두렵다면 당신은 만나보지 마시오.”
濟公微微一陣冷笑說:"師兄不要?管。"
제공미미일진냉소설 사형불요니관
제공이 미미하게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형, 당신은 상관 마시오.”
說罷往裏就走, 直奔禪堂。
설파왕리취주 직분선당
말을 마치고 안으로 달려가 곧장 선당에 달려갔다.
這院是三合房。
저원시삼합방
三合房 [s?nh?(r)f?ng] :‘ㄷ’자 모양의 집
이 절안에 삼합방이 있었다.
院中站着十幾位三爺, 四位管家在北上房屋中正在喫茶。
원중참착십기위삼야 사위관가재북상방옥중정재끽다
절안에 10여명의 삼야가 서 있고, 4명의 집사는 북쪽 방안에서 바로 차를 마시고 있었다.
見進來了一個窮和尙, 衣服破爛不堪。
견진래료일개궁화상 의복파란불감
破? [p?l?n] :①낡아 빠지다 ②남루하다 ③폐품
들어온 한명의 곤궁해보이는 화상을 보니 의복이 남루함을 감당하지 못했다.
三爺連忙止住問道:"什?人?"
삼야연망지주문도 심마인
止住 [zh?zh?] ① 멈추다 ② 억제하다
삼야는 바삐 물었다. “누구인가?”
濟公道:"是我。"
제공도 시아
제공이 말했다. “나입니다.”
三爺道:"?是誰?現在衆位大人在此談話, ?一個窮和尙來此何干??是?廟的?"
삼야도 니시수 현재중위대인재차담화 니일개궁화상래차하간 니시나묘적
삼야가 말했다. “너는 누구인가? 현재 여러분 대인이 여기서 담화하는데 너 한명 곤궁한 화상이 여기와서 무엇을 하는가? 너는 어디 절 사람인가?”
濟公說:"我是姑子庵的。"
제공설 아시고자암적
姑子 [g??zi] ① 비구니 ② 여승
제공이 말했다. “나는 비구니절 사람이다.”
這個三爺一聽說:"?這不像話。?是和尙, ??在姑子庵, 男女混雜?"
저개삼야일청설 니저불상화 니시화상 즘마재고자암 남녀혼잡
像? [xi?ng//hu?] :①이치에 맞다 ②말이 되다 ③도리에 맞다
이 3야가 한번 듣고 말했다. “너는 이렇게 이치에 맞지 않다. 네가 화상이 되어 어찌 비구니 암자에 있으며 남녀가 섞여 사는가?”말했
참고문헌
제공전전, 중국 호북인민출판사, 청나라 곽소정, 51-5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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