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철학의 불교 사상에 대한 인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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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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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현대철학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불세출의 천재답게 불교에 관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었다. 영원회귀를 말하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인간이 스스로의 운명을 살아내야 한다는 운명애를 역설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불교와 니체의 상통함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니체의 의견이라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니체는 불교를 극단의 허무주의로 판단해버렸고, 불교를 위생학적으로 규정하며, 이 허무주의가 이기주의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와같은 니체의 비뚤어진 인식에 대해 이 글에서 나름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니체의 견해에 조목조목 반박해보고자 했으나, 학문의 깊이가 부족하고, 식견이 미치지 못하여, 여러모로 아쉬운 작업이 된 것 같아 미흡한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의 사상적 깊이와, 현실적인 종교적, 사상적 특성에 대해 얕게 나마그 효용과 의의에 대하여 훑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불교는 서양에서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한 것에 훨씬 더 앞서 인간의 무의식을 발견하여, ‘무의식 또한 의식하는 나와 마찬가지로 나의 일부다.’ 라는 인식에 도달했다. 또한 불교에서는 모든 것은 연기하며 때문에 상호관계성에 주목하는 상호적인 종교이며,. 불교는 개인의 해탈과 더불어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 되라 말하고, 고통으로 가득 찬 삶이지만 인간의 수행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누구나 열반의 길에 접어들 수 있음을 말하는 실존주의적이고 또, 건강한 사상이자 종교이다. 그 유명한 니체마저 그 오의를 다 파악하지 못한 불교라는 건강한 종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진실하게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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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니체의 불교에 대한 긍정적 인식
3. 니체의 불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4. 니체의 불교관에 대한 비판
5. 맺음말
6.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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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불교를 평가하며, “역사상 유일한 실증주의적인 종교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불교는 전통적인 신의 개념을 빌리지 않고도! 즉 논리와 이성을 잃지 않고 합리적으로 정진하는 종교라는 점에 니체는 불교라는 종교의 나름의 의의를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니체는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비판적 이면서도 나름대로 긍정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니체만큼 종교에 대한 회의가 컸던 사람마저도 불교라는 종교에는 상당히 끌렸던 모양이다.
필자는 신에게 죽음을 선사했던 니체가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니체의 철학과 불교 정신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볼 것이다. 그러나 니체의 불교 인식에 대해 무조건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니체가 제 아무리 위대한 철학자이자 불세출의 천재라고 한들, 그가 생각한 모든 것이 진리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니체도 틀릴 수 있다. 때문에 이 글에서는 니체의 불교인식을 검토해 보는 것에서 나아가, 니체가 불교에 대해 잘못 인식하는 부분, 혹은 불교의 정신을 곡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비판해 보고자 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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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불교로 보는 서양철학』
브라이언 매기,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철학의 역사』, 박은미 옮김, 시공사, 2002
발타자르 토마스, 『우울할땐 니체』, 김부용 옮김, 자음과모음, 2013
정철호, ?허무주에 대한 니이체와 초기 불교의 연관성?, 『니이체 철학의 현대적 이해와 수용』, 세종출판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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