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서양철학 - 자아 정체성 찾기, 내가 누구인가

대의명분을 강조함으로 인해 폐단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선비라는 개념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면, 선비 정신은 우리 사회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역사를 의롭게 이끌어 가려는 지성과 정의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발전시킨다면, 우리나라의 발전에 건전한 비판 정신을 함양할 수 있으며, 특히, 그 시대 선비와 같은 위치에 서 있는 현대의 지식인 계층을 각성시키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철학적 고찰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오늘날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주체의 다양한 해석방법을 통해 우리의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정체성이 문화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본론Ⅰ주체1. 현대 사회에서의 주체에 대한 이론적 인식과 문제점최근의 많은 이론적인 논쟁이 주체나 자아의 기능과 정체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나’

누구이며, 지금 나의 모습은 왜 이래야만 하는가. 타인에 의해서 규정되었던 자신의 모습은 과연 정당하며 무조건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것을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 한다.오늘날 우리는 지난 세기들의 기나긴 식민주의적 세계관을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다. 과거 서양에 의해서 혹은 지배자에 의해서 억압되고 규정되었던 우리는 이제 서서히 우리에게 부당하게 지워진 짐을 털어 내고 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일어서고 있다. 오

자아정체성 형성의 기초가 되며, 사회적으로 좋은 것이 옳음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동체주의의 이러한 주장 속에는 공동체적 삶 이나 사회적 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모호하고 불충분하다. 또한 공동체주의는 공동체가 형성되어지는 과정과 이를 지속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결여하고 있는데, 공동체주의는 무엇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요소인지에 대해서,

영화는 구체적으로 가시화시켜준다.4. 거울의 나르시스 코드-자아 반영, 자기애, 자기도취, 자기분열, 자기혐오, 자기 파괴 나르시스 코드는 변신의 욕망으로 이어진다. 5. 변신-혹은 가장, 변장. 흡혈귀는 동물로도 변신, 박쥐, 하이에나, 아르마딜로 두 얼굴의 사나이 계보인 지킬박사와 하이드 시리즈는 변신의 욕망, 서구 인간내면에 잠재된 다중 정체성의 욕망을 보여준다.2> 흡혈귀 테마의 계보-피 마시기와 식인 테마는 원시문화의 카니발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