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운동사] 1930년대 이후의 항일무장투쟁 단체 -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의 창립과 투쟁내역 및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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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물론 한국민족은 이미 1905년 전후부터 일본 제국주의를 한반도에서 추방하기 위해 의병들이 선전을 포고하고 한일무장투쟁을 벌였다. 특히 3․1운동 직후부터의 큰 규모의 독립군의 전투활동과 임시정부의 광복군의 활동은 이미 일본에 대하여 선전포고를 하고 전투행위를 한 것과 사실상 같은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1년 12월 10일 새삼스럽게 대일본 선전포고를 성명한 것은 다분히 외교적 성격을 가

민족전선(이하 민전)에서의 활동만 봐도 그렇다. 그는 민전에 참가 하면서 전제 조건을 걸었는데 그가 내건 조건은 민전의 문호를 개방하고 양보와 타협으로 우익 각 당파들과의 합작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민전의 성격을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하는 과도기적 임시의회로 규정했으며 좌우 합작을 통한 통일 정부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향하고자 했다. 그는 자신의 민족주의적 원칙과 민중 중심의 혁명론을 지켜나가면서 동시에 좌,우 진영

한국 민족의 독립운동에 해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다섯째 윤봉길의 상해의거는 국제도시 상해를 무력 침략하여 점령한 일본군의 동태를 전 세계가 주시하는 속에 상해의 외국인 침략군 총 사령관 이하 군정 수뇌들을 섬멸한 것이었기 때문에, 전 세계를 더욱 크게 놀라게 하고, 한국민족의 독립운동이 매우 완강하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성공하였다. 신용하,『한국 항일독립운동사연구』, 경인문화사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역량의 결집을 위하여 통일전선 형성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3․1운동과 더불어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을 하나의 정부로 통합했던 것도 의의가 컸지만, 그 후 통합과 분산은 임시정부 주변에 항상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1923년의 국민대표회, 1926년부터의 민족유일당운동, 1930년 우파 통일전선으로 결성한 한국독립당, 1935년 좌파 통일전선으로 결성한 민족혁명당이 모두 통일전선을 추구하는 가운데 탄생한 정당들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