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를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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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감상평
▶ 10월 9일과 16일에 "2004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 축제는 이번에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정말 꼭 가고 싶었는데 매번 못 갔던 이 불꽃축제를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두 번다 가게 되었다.
역시나 9일, 16일 모두 여의도 일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끓었다. 지하철에서부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드문드문 보이는 외국인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마치 월드컵 경기할 때 응원가는 느낌이랄까!!
9일은 개막식과 함께 중국, 호주의 불꽃축제쇼가 열렸고 16일에는 이태리, 한국의 불꽃축제쇼가 열렸다.
9일 날은 조금 일찍 가서 그나마 잘 보이는 곳에서 불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불꽃은 밤하늘로 퍼지기 때문에 어디서든 잘 보이기 마련이다.
축제는 공개방송과 더불어 불꽃쇼, 휴식, 불꽃쇼 이런 순서로 진행되었다.
수많은 사람들 머리위로 퍼지는 별빛, 불꽃들의 잔치∼ 각양각색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멋진 불꽃들이 내 눈 속으로 내 머리위로 내 가슴으로 뛰어 들었다. 평소에 아이들과 했던 폭죽이나 집에서 보이는 운동경기장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들..그 때는 그런 것들도 내 눈을 고정시키고 한참을 쳐다보게 만들었지만 이번 불꽃축제에서 보았던 것들과 비교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그런 것에는 감동이란 게 없었다.
정말 이쁜 모양들, 이중·삼중으로 터지는 불꽃들, 하늘에 이쁘게 수를 놓고 어느새 다른 모양으로 수를 놓는 불꽃들, 정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하늘을 이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4개국이 참여했다지만 불꽃들간의 많은 차이는 못 느꼈다. 그저 불꽃에서 눈을 뗄 수 없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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