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피아니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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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15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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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 감상을 좋아하는 나에게 과제선택은 아무 망설임이 없었다. 더군다나 칸느 국제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격력이 있기에 더욱 호감이 갔다. 영화를 보기전에 로만 폴란스키라는 감독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다. 유태계 폴란드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는 그는 세살 무렵 프랑스에서 폴란드로 돌아가고 나치에게 핍박받으며 끔찍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어머니를 가스실에서 잃은 폴란스키는 반드시 그 시기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한다. 그 이후 조국 폴란드가 해방되고 예술학교를 다니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게 된 것이다.
주인공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쇼팽 녹턴연주와 함께 영화가 시작되었다. 1934년 바르샤바, 라디오 방송국에서 폴란드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던 중 안타깝게도 폭격으로 인해 스필만은 연주를 다 마치지 못하고 대피해야만 했다. 독일의 나치즘으로 유태인 대학살을 이뤄낸 세계 제 2차대전이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평화롭고 아늑한 도시에 정적을 깨트리는 것이었다. 방송국을 나오면서 그는 친구 마요렉으로부터 도로타라는 아름다운 첼리스트를 소개받지만 신분이 유태인이라 카페에 출입도 할 수 없고 공원 벤치에도 앉을 수 없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외출 시 다윗의 별이 새겨진 하얀 기장을 소매에 붙이고 다녀야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에서 도랑으로 내려와야만 했다. 경제적으로도 시달렸던 스필만은 그토록 목숨같이 여기던 피아노를 헐값에 팔았다. 그때 스필만의 심정은 얼마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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