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사 - 서태우에 대해서

동양사상의 이해』경인문화사 2012 p.150-151묵자는 평등주의자이며 대동(大同)사회를 지향했으므로 노예제적 종법 질서와 소강(小康)사회를 지향하는 주례(周禮)에 찬성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禮)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주례에 대한 묵수(墨守)를 반대했다. 그는 예를 상대방에 대한 공경이라고 정의했지만, 그 경(敬)이란 것이 높은 자에게는 공평하지만, 천민에게는 직분에 얽매이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예리하게 지적했다. 특히 묵자는 옛

대해서도 다산은 그것을 오직 인간에게만 한정하다. 다산은 주희가 인을 ‘천지가 만물을 생성하는 마음天地生物之心’으로 파악하고, 만물일체의 인을 말하는 것을 철저하게 비판한다. 왜냐하면 인간 상호간에만 적용되는 인이라는 규범을 무차별적으로 확대하여 자연에 까지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경인문화사, 2002, p391~392 발췌 다산은 성(性)을 ‘즐겨 좋아하는 것’ 즉 기호(嗜好)로 해석한다. 다산에 따르면 인간

동양사상의 이해』,경인문화사, 2002, p44~45 2. 맹자의 사상 체계1).맹자의 심성학춘추전국 시대에 철기 문화의 보급으로 사회가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자 인간성에 대한 반성이 고조되기에 이르렀다. 공자는 인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본성은 서로 가까우나, 습속에 따라 서로 격차가 멀게된다.”(『논어』「양화」) 장승구 외,『동양사상의 이해』,경인문화사, 2002, p45인간의 본질은 본래 서로 차이가 없지만, 후천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12. p.365그들은 ‘자연(天)’을 ‘기(氣)’의 ‘모음과 흩어짐’으로 설명하면서, ‘태극(太極)’과 ‘음양(陰陽)’의 관계에 대해서도 태극을 추상적인 리(理)로 설정하여 구체적 현상인 ‘기(음양)’를 낳는다는 성리학자들의 이원론적인 본체론에 대해 비판하는 관점이다. 그들은 태극을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음양의 대립 통일의 범주로 설정한다. 그들은 항상 운동하는 음과 양이 합하면 태극이 되고, 나누면 음과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12, 366쪽~372쪽.2.청나라 실학사상의 의의와 한계청나라 때 실학자들의 사상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공리공담의 허구를 비판하고 실제적인 일을 중시하는 면에서 그들 사상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특히 그들은 이전 시대 주류를 이루었던 성리학과 양명학에서 강조하는 선험적인 도덕성 부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관점을 유지했다. 청나라 때 중엽의 대진은 송명 리학에서 강조하는‘리(理)’의 절대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