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오페라 감상문] 푸치니의 `라보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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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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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을 감상하게 되었다. 오페라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같이 보는 두 번째 오페라였다. 장소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이었다. 예술의 전당은 집에서 가까운 편이여서 이따금 우면산 쪽으로 산책을 가거나 광장에서 하는 분수쇼를 보러 간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페라 공연을 보러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적잖은 기대감이 들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를 보고 느낀 점은 건물의 단아함이었다. 갓 모양을 한 지붕에 원 모양으로 세워진 공연장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심플하여 보기 좋았다. 4층에서 바라본 오페라 극장 내부는 참 예뻤다. 내부 자재가 목재로 되어있어 따뜻한 느낌을 줬고 붉은색 의자와 공연장 양 옆에 있는 발코니가 어우러져 가수와 관객이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 느꼈다. 자리에 앉아 오늘 감상할 라보엠에 대해 생각해봤다. 지난 수업 시간을 통해 이미 라보엠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했기 때문에 오늘은 노래에 좀 더 집중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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