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을 읽고

문화의 수수께끼 독후감1. 들어가며문화인류학은 문화 관련 저서가 근래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면서 출판가의 인기 분야로 자리잡았지만, 80년대만 해도 그다지 독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 출판의 변방이었다. ‘사회과학의 시대’였던 80년대 초반, 1982년 한길사가 출간했던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는 일부 독자에 그쳤던 인류학 책이면서 국내에서 대중적 호응을 얻었던 대표적 저서로 꼽을 수 있다. 요즘 국내 독자들의 선호도 높은 인

문화란 그 나라의 문화 그 자체로 받이자.Ⅰ. 서론현대 미국의 주도적인 인류학자 중의 한 사람인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는 그의 저서 『작은 인간-인류에 대한 102가지 수수께끼(원제-Our Kind, 1989)』의 서문에 「인류의 삶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고(중략)내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이야기는 어떤 특정한 집단이나 문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Marvin Harris, 작은 인간, 민음사, 1995, p.9～p.10 인용라고 자신의 연

문화로 여기는 이유다. 예를 들어 원시 부족 중에는 콰키우틀이라는 부족이 있는데, 이 부족에는 포트래치라는 문화가 있는데, 이 부족에서는 족장이 자신의 모든 음식과 귀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우리 눈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지만, 작가 마빈 해리스는 이 책에서 쿼크유틀즈의 포틀래치는 경제생태적 조건의 결과라고 밝힌다. 이 책은 문화의 신비를 인류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방법을 통해 수수께끼처럼 보이는 이 문화

읽고서 백만장자 전문 연구가라고 하는 사람에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달라고 부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나는 그동안 단 한번도 내가 수퍼스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나는 1만 4000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서게 되었다. 유니스 슈리버, 마빈 햄리쉬, 리 아이아코카와 같은 명강연자와 함께 말이다.그날 나말고도 연사로 온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그는 베트남전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네 번의 슈퍼볼 경기에 참

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전반을 개괄하면서 대학 시절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한 글입니다.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이 읽고 참고하시면, 대학 시절의 생활과 독서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필자 이동철님은 고려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시고 현재 강의를 하고 계신 분으로, 옮긴 책으로 『유교사』, 『중국을 움직인 30권의 책』 등이 있으며, 최근 ‘한국 통일의 문화적 의의와 전략’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1. 첫번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