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반딧불이의 묘’를 보고

영화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은폐하고 ‘반미’를 조장하고 있다. 그리고 자국민을 ‘진혼’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 이렇듯 일본의 전쟁영화는 진실을 알리기보다 그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하거나 일본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특별히 본인이 일본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딧불이의 묘’를 보고 난 후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냥 보면 영화는 굉장히 남매애가 아름답고도 슬프기만 한 영화였지만, 그 후의 느낌은 달라지

지라도 아마 그녀는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멈출 수 없었을 것이다. 나를 찾아 떠나고자 하는 본능은 하물며 연어에게도 그토록 강하게 나타나는데 인간에게야 약할 수 있으랴. 묘한 영화다. 그리고 다시 만나 볼 수 없을 듯한 좋은 영화를 본 기분이 든다. 하얀 눈에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빛을 본 것 같다. 찌는 듯한 강한 태양을 한참 바라보다 눈을 감으면 둥둥 떠다니는 빛의 잔재들만큼이나 이 영화에 대한 나의 감상은 신비로운 것이다.

보고 싶어하는 게 권력일텐데.후대의 역사가들은 그런 그녀를 악녀로 몰아 폄하했겠지만 그녀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쓰고 보니 유난히 페미니즘 적인 냄새가 풍기는 글이 되어버렸다. 아마 이 글 자체가 역사서라기보단 칼럼에 가까워서 마음이 편해져버려 그런 것 같다. 이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글로 넘어가겠다.영화 “뮬란”의 주인공 , 木蘭에 얽힌 전설 또 여자 이야기를 쓰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나는 같은 여자에게 더 애착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작가와 그 시대적 배경, 송씨 가문의 세자매의 우애를 확인하였다. 영화가 홍콩, 대만, 중국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감독 장완정은 역사를 조명하는데 조금은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이영화가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기 전에 만들어졌다는 것만 봐도 그 점을 알수가 있다. 영화를 통해 중국의 근 현대사 모습을 알고 싶었던 사람은 조금은 후회할 것이다. 왜냐면 이 영화는 시대상황 보다는 송씨 세자매의 우애

영화 『햄릿』(1948)이 어두침침하고 흑백영화라면 브래너의 햄릿은 컬러이고, 비극을 극적으로 보며준다. 올리비에의 『햄릿』에는 포틴브라스, 볼티만드, 로젠크란쯔와 길덴스턴, 레이날도 등 몇몇 등장인물과 레어티즈의 폭동 등이 삭제되어 있지만 브래너의 『햄릿』은 원작의 모든 대사를 전혀 삭제하지 않음으로써 작품의 전체 내용과 의미를 빠짐없이 전달한다. 따라서 햄릿의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성격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며 다른 인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