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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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0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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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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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많이 잘 알려진 순우리말들>
<날씨와관련된 순우리말.>
<신체부위를 나타내는 순우리말>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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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때 아주 좋아하던 젊은 국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선생님 아기 이름이 순우리말이름 였어요. 그전까지는 우리말 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아기 이름을 듣고 짓게된 사연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우리말이 아름답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사실 순 우리말에 대해 나름대로 관심이 있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찾아보면서 제가 모르는 많은 순우리말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참 보람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순우리말은 하늬바람, 여울, 다솜, 미리내, 시나브로, 같은 것인데요, 특히 여울은 그 뜻이 '높고 거친 파도'인데 반해 부를 때 다가오는 느낌은 참 부드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예요
<나름대로 많이 잘 알려진 순우리말들>
건달: 불교용어인 '건달바(乾達婆)'에서 온 말이다. 건달바는 수미산 남족의 금강굴에 살며 제석천의 음악을 맡아 본다는 신으로,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香)만 먹고 허공을 날아 다닌다고 한다.
고주망태: 술을 많이 마시어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취한 상태. 옛말이 고조였던 '고주'는 술을 거르거나 짜는 틀인데 오늘날에는 술주자. '망태'는 망태기의 준말로 가는 새끼나 노로 엮어 만든 그릇.
구두쇠: 구두에 쇠를 붙였다고 해서 나온 말. 또는 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돈이나 재물에 대해 굳은 마음으로 인색하게 구는 사람.
깍쟁이: 깍정이가 변해서 된 말. 깍정이는 원래 서울 청계천과 마포 등지의 조산(造山)에서 기거하며 구걸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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