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건설의 로마를 보고 독후감

로마 가톨릭교(구교), 동방정교, 프로테스탄트교(신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성당을 다니면 천주교가 아니라 로마 가톨릭교를 말하는 것이며 교회를 다니면 기독교가 아니라 프로테스탄트 즉 개신교를 말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정확한 용어의 사용이 세 종교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었다. 그리고 세 종교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 역시 종교에 대한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 번 증명시켜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가 현재 국

로마가 차례로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했던 고대와 스톡홀름의 8∼10세기 바이킹 시대 등 해당 도시가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해박한 지식을 동원해 답사하듯 안내한다. 두 도시에 이어 콘스탄티노플, 베니스, 브뤼헤, 프라하,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런던 등 도시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럽 역사, 나아가 세계사가 흘러가는 큰 흐름을 읽게 된다. 비유럽인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스트라스부르와 프라이부르크를 각각

로마의 역사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주지만그것은 그녀가 로마적인 로마인이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녀는 로마사를 중립적으로는 바라 보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관점에서는 완전히 동의할수 없는 씁쓸한 뒷말을 느끼게 하였다.하지만 이런 관점에서의 불만을 빼고 본다면 이 책을 통해 훌륭한 교훈들을 얻게 된다. 로마라는 거울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을 반성해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훈을 얻는 성숙한 자세

로마 제국뿐만의 일이 아니다. 마야문명도 개간 사업으로 숲을 파괴하며 환경 재앙이 일어났다. 책 후반에 나오는 몽골제국 또한 흑사병이 사방으로 퍼졌다. 인구가 대폭 감소하였고 교역활동도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았고 동시에 몽골 지배에 저항하던 한족의 움직임도 거세졌다. 그리하여 몽골제국 또한 멸망하였다. 이러한 제국들의 멸망 원인들을 보고 현대 사회가 생각이 났다. 현재도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기원전 19년 9월 21일 대작인 ‘아이네이스’를 미완성으로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11년에 걸쳐 쓴 이 장편의 서사시는 로마 건설에 관한 전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 도시의 신앙을 전하고도 있다.그리스군에 패배해 멸망한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아스가 패전 후 7년째 신의 뜻을 받아서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각지를 방랑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라티움 땅에 로마 제국의 기초를 세우게 된다는 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