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사회] 『꼬마돼지베이브』의 정치적 code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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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0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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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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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달라져 있었던 영화
2 정치란 “무엇”이 아니다
3 인물 분석 : 프랑스 혁명과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3.1 렉스와 플라이
3.2 베이브
3.3 양떼
4 비판적 감상 : 자본주의 이상화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4.1 베이브에 대한 영웅주의적 찬미
4.2 결말 처리를 통한 자본제의 부정적 속성 은폐
5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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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달라져 있었던 영화
필자는 어렸을 때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보고 재미있어 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스탈린 독재 체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다. 단지 돼지와 양과 말 등이 나와서 사람처럼 이런저런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이 재미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한 후 그 소설이 당시의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정치적이고 시사적인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사적 맥락과 결부시켜 다시 한번 읽었다. 이 때에는 무언가 좀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정치적 의미에서의 해석도 할 수 있었다.
정치․사회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동물로써 형상화하면 좀더 효과적인 묘사가 가능하다. 그래서 작품의 창작자가 동물을 등장시키는 것은 그것이 일반적으로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는, 인간을 좀더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느낀 후에는 필자가 그동안 동물에 관한 작품을 단지 재미로만 봤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 안에서 무언가 깊은 의미를 찾고 싶었다. 그래서 필자는 일전에 접했던 동물 출연작들을 다시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러한 결심이 있고 나서 찾은 첫 작품은 『꼬마돼지 베이브』라는 영화였다. 일전에는 이 작품을 보면 귀여운 돼지의 이미지, 따뜻한 가족애 이미지 등을 떠올렸을 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그러나 필자가 이런 생각을 갖고서 다시 이 작품을 감상했을 때는, 이와는 다른 새로운 영화가 펼쳐져 있었다. 작품은 내내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사회를 향해,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듯 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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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나남출판
□ 리오 휴버먼,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책벌레
□ 칼 마르크스, 『자본론 1권』, 비봉출판사
□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한길사
□ 강상구,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진실』, 문화과학사
자료평가
- 영화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이 흥미로움, 다만 문장에 있어서의 표현이 썩 좋지 않은 것이 아쉬움.
- shionko***
(2014.12.13 22:4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