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영의 쿠션을 읽고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침으로써 언어 교육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③ 교사는 어린이가 언제, 어디서, 누구하고나 언어학습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교사의 음성에 따라 어린이의 언어 표현이 격려되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한다. 만일 교사가 위협적인 어투로 명령, 지시를 많이 하고 어린이의 개별적인 능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린이는 자유롭게 언어를 사용해 보고 즐기는

읽고 보니 그 그림이 더욱 멋있어 보이고 기억에 남았다. 소한도그 다음엔 2,3층에 있는 본전시관에 갔다. 본전시관에는 ‘한, 중, 일 3국의 서예’ 그림을 전시되어 있었는데 각 나라마다 서예의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다. 중국과 일본의 작품을 보고 나서 한국의 작품을 보았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이다 보니 봐도 잘 모르긴 하지만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중에서 무용이라는 주제로 그린 서예 작품이 있었는데 무용이라는 뜻은 무용지용을

읽고 나서 남는 머릿속의 어떠한 음향이라고 포스터는 말했다. 그런데 이러한 리듬을 혈의 누에서 찾는다면 다음 대목에서 발견할 수 있다. 옥련의 모가 전쟁 중 딸을 잃어 늦은 밤에 찾으러 나갔을 때 조선인 불한당을 만나게 되는데 그 순간 일본인 헌병이 나타나서 구출해 준다. 또 옥련이 총을 맞았지만 “일인의 철환이라 치료하기 대단히 쉬워”라는 말을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옥련은 일본인 군의관의 치료를 받고 상처가 완쾌되며 그의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지은이 : 조신영, 박현찬 한간에 베스트셀러 치곤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경청’이다. 제목에서 풍겨져 나오는 딱딱한 소설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의 흥미를 이끌어 주지는 못했지만, 베스트셀러라는 것이 호기심이 되어 주었던 책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미뉴에트, 전주곡, 소나타라는 주제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소설인가 라는 의문심이 들었고 계속해서 읽고 나서야 왜 작가가 베토벤을 인용

조신영 박현찬작가는 주인공 ‘이토벤’의 일생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해 나간 과정을 통해 경청의 힘을 보여준다. 또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우리 20대에게도 인간관계의 기초적인 해답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현악기를 만드는 회사에 ‘이토벤’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의 별명이 자기가 베토벤을 닮아서 ‘이토벤’이라는 별명을 얻을 줄 알고 그 별명을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