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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NGO(비정부기구)활동약 10여 년 전 국제환경 단체들이 핵실험 반대운동, 고래남획 반대운동 등으로 한창 여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 당시 세계 외교가에는 다음과 같은 농담이 나돌았다. “NGO는 ABCD는 알지만 EFG는 모른다.”. NGO가 행동(Action), 보이코트(Boycott), 캠페인(Campaign), 데모(Demonstration)만 할 줄 알지, 경제(Economy), 외교(Foreign policy), 정부(Government)에는 까막눈이라는 것이었다. 이 말에 대해 NGO 활동가들은 “그러니까 우리가 비

기구와 긴밀한 연대를 하고 있는 개발 NGO, 핵무기반대운동(CND)으로 시작되어 세계사회포럼(World Society Forum)으로 대표되는 사회운동형 NGO까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NGO들의 활동 영역은 넓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NGO들을 보면서 세계 시민사회란 무엇인지, 초국적 자본이 주도하는 세계화에 따른 여러 문제점들을 새로운 행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NGO들이 얼마만큼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들의 활동과 한계점

기능을 갖게 되었다.컨벤션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은 유럽지역이다. 국제기구 및 본부의 65%가 소재하고 있는 유럽은 전 세계 국제회의의 약 57%를 개최하는 등 세계 컨벤션 산업의 중심인 것이다. 이러한 컨벤션의 역사적 배경은 로마시대의 체육행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운동장과 같이 넓은 장소는 사람들이 모이기에 충분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유럽에서 국제회의는 근대 국가사회의 성립과 때를 같이하여 국

세계화에 반대하는 다양한 시민사회 운동 단체들의 열린 모임의 장이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 것 같았던 ‘노동의 유연화에 맞선 노동자와, 물의 사유화에 맞선 빈민들과, 전쟁에 맞선 반전활동가와, 생태의 파괴에 맞선 생태환경가들과, 성착취에 맞선 여성들과, 이성애중심주의에 맞선 성적 소수자들과, 초국적 제약회사에 맞선 HIV 양성반응자들’이 세계사회포럼을 통해 손을 잡았다. 또한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그들의 저항의 체험을 포럼

포럼은 주로 세계화 추진회의인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매년 초에 열린다. 이러한 날짜 선정은 의도적인 것으로,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 대한 항의운동을 더 잘 조직하고, 세계경제포럼에 집중되는 언론보도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을 위한 것이다.제1회 포럼 이후 해마다 다보스포럼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 1회 때는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세계화에 반대하는 정치인시민운동가노동운동가학자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였다. 2002년 제2회 때는 1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