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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레몬 향기가 맡고 싶소’라는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다.전반적인 문학사적 평가.이상은 30년대의 한국시단에서 초현실주의의 갈래에 드는 작품을 들고 나온 시인에 속한다. 초현실주의에서 이성이나 이지는 기성관념의 굴레를 뜻하는 속박을 의미하며 백일몽이나 잠꼬대의 차원에서 시를 쓴다. 이상의 시는 대체로 정상적인 의식의 차원에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보인다. 그래서 그의 시는 발표 당시 일반 독자의 격렬한 비난 공격

작품에서 특히 강조되고 잇는 것은 ‘내마음’, ‘내 혼자 마음’ 이다. 영란의 작품에서 ‘눈물’, ‘슬픔’ 만큼 ‘내마음’일나 시어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영랑의 모든 시편에서 시인이 사물을 보는 시각이 철저한 자기중심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랑의 시는 객관 세계에는 무관심하며 철저한 내적 감정의 지배 아래 놓여지기 때문에 내향적 감정형에 속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내마음의 어듼 듯 한편

이상작품의 죽음에 대한 공포이상(李箱)의 작품에는 자살 혹은 죽음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나며, 죽음에 대한 동경 의식도 드러나 있다.나는 얼마 동안 자그마한 광명을 다시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전연 얼마 동안에 지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또 한번 나에게 자살이 찾아왔을 때에 나는 내가 여전히 죽을 수 없는 것을 잘 알면서도 참으로 죽을 것을 몇 번이나 생각하였다. 그만큼 이번에 나를 찾아온 자살은 나에게 있어 본질적이요, 치명

이상이란 작가는 남들과 너무도 달라, 다른 문학세계를 펼쳤기에 그의 심리와 생활을 파헤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사람이다. 공포의 기록, 결핵의 문학자살 충동 등으로 뭉뚱그려 해석하려 하기도 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찾고자했던 작가, 살아나고자 했던 작가 이상의 작품은 그의 생활 속에서 이룩된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싶다. 사소설(1인칭 서술 가운데서도 마치 작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은 듯한 소설 예) 이상 「날개」), 자전적 소설, 예술가

언어 조형을 통한 회화적 이미지의 추구김광균의 시는 두 가지 점에서 특이하다. 첫 번째 특이한 점은 시각적 모더니스트로서 그가 보여준 시각적 개성과 그 성과, 곧 회화적 공간성에 있다. 시각을 우위에 두는 태도는 지적인 삶을 반영하며, 시간에 대한 공간적 우위를 뜻한다. 이것은 인간이 세계 내에 자신을 세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다른 하나는 서정시인으로서 그가 보여 준 세계 인식의 편협성과 감상성이다. 그의 시에 일관하여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