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답사]경복궁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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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5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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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다른 감상문 처럼 과장되거나 장황된 한자 표현대신 대학생에 맞는 표현과 느낀점 위주로 글 작성 하였습니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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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한국 역사와 문화라는 과목에서 문화 유적지 답사라는 과제를 받은 후, 주변 학우들과 많은 고심을 했다. 이번 과제를 계기로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가볼까란 생각도하고, 수학여행 때 지겹도록 다녔던 경주에 가서 신라문화를 다시 보면서 친구들과 추억놀이를 해볼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대학생활은 여유있지 않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공강이 있는 지난 달 목요일 5월 9일 서울에 있는 가까운 경복궁으로 가기로 했다.
사실 집인 인천과 멀지도 않고, 가는 방법 또한 어려운 것이 없었는데 특별히 고궁을 찾을 이유가 지금까지 없어서인지, 경복궁을 찾은건 처음 이였다. 서울은 조선의 오랜 도읍답게 비교적 경복궁외에도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궁궐과 여러 능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경복궁은 궁궐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이며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할 때에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나도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우리문화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유적지를 하나쯤은 만들어두고 싶다는 마음으로 답사지로 정하게 되었다. 물론 궁궐로 정할 경우에 궁궐은 건물위주로 되어있는 곳이고 당대의 일상적인 서민들의 삶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라서 자칫 감상이 왜곡되거나 한쪽에 치우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려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오랜 역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고 그 안에서도 생생한 삶이 있었을거라 믿고, 겉으로 드러나는 건물보다는 눈에 안 보이는 것, 사소한 것들에 더 관심을 두고 답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예전에 티비에서 본 것을 떠올리며 경복궁을 제대로 보려고 지하철역 이용대신 광화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점점 궁궐이 크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의 양쪽에는 종묘와 사직이 각각 자리 잡고 있었다. 건물들의 배치는 대략 크게 나누어 국가적 큰 행사를 치르거나 왕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는 근정전과 왕이 일반 집무를 보는 사정전을 비롯한 정전과 편전 등이 앞부분에 있으며, 뒷부분에는 왕과 왕비의 거처인 침전과 휴식공간인 후원이 자리잡고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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