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자유와 도덕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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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소극적 의미에서의 자유
3. 감성세계와 예지세계
4. 적극적 의미에서의 자유
5. 도덕적 행위가 일어나는 과정
6. 마치며
7. 문제제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본 발제문이 다룰 과제는 ‘자유의 개념’에 대한 설명과 논의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우리가 자유에 대해 어떤 이해를 하고 있는지부터 출발하고자 한다. 그것은 본 발제를 맡은 조원들이 처음 마주했던 문제와 같다. 우리는 자유라는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저녁 메뉴를 고를 때도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며, 인권에 대해 말할 때도 자유의 개념이 등장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자유의 이해로는 ‘속박받지 않음’, ‘스스로 유발함’, ‘하고자 하는 대로 행위함’ 등이 있다.
본 발제문에서 다룰 칸트의 자유 개념은 우리가 가진 일반적인 자유의 이해와 조금 다를 수 있다. 칸트는 자유 개념을 도덕법칙과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며 두 가지로 나누는데, 이는 실재적 구분이 아니라 논리적 구분이다.

2. 소극적 의미에서의 자유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치다가 적발되어 감옥살이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가정하여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 당신이 장발장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삼일 내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러다가 빵 굽는 향에 정신없이 빵집을 향해 걸었다. 빵집에 들어섰는데 마침 주인은 자리를 비웠고 당신의 눈앞에 갓 구운 빵 한 조각이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크게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경우는 빵을 훔치는 것이다. 그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여 어떠한 판단을 내릴 생각도 하지 못한 채로 빵을 훔쳐 먹어치우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아마 배고픔 때문에 앞에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본능적인 과정에 따른 일일 것이다.
반면 우리는 빵을 훔치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극심한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빵을 훔치지 않았다면, 우리는 여러 원인을 추측할 수 있다. ‘혹시 빵을 훔쳤다가 걸리면 감옥에 가겠지? 감옥가기 싫으니 그럴 수 없어.’ 라던가, ‘빵을 훔쳤다는 소문이 돌면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들고 살겠지?’ 혹은 ‘빵을 훔치는 일은 옳지 않아’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빵을 훔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배고픔에 빵을 훔치는 행위를 거부하고 본능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동물이라면, 며칠 밥을 먹지 못한 동물이라면 앞에 음식이 있을 때 망설임 없이 먹어치웠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민을 하고 먹지 않을 수 있다. 우리는 본능에 따르지 않는, 동물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칸트에게 있어 이 ‘무엇’은 자유다. 경향성이나 욕구의 끌림 즉 자연법칙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소극적 의미에서의 자유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가 자연법칙을 그대로 수용한다고 하면 우리는 아무런 고민 없이 빵을 훔쳐 먹어치우고 배고픔을 해소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경향성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소극적 자유의 개념 안에는 사실상 우리가 자연법칙의 경향성 외에 다른 법칙을 따른다는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이는 곧 적극적 자유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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