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비아 현상 -외국인노동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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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논의의 배경
Ⅱ 외국인노동자 혐오의 원인
Ⅲ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법리와 노동인권
Ⅳ 외국인 노동자와 공생하기 위한 해결책
Ⅴ 요약 및 시사점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Ⅰ 논의의 배경

조선족 우웬춘이 저지른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이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인터넷 뉴스 댓글란을 살펴보면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비난하는 의견과 함께 “조선족을 추방하자!”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이게 다 불법체류자 때문이다.” 등의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축적되어 있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이 사건을 도화선으로 집단적 의견의 형태로 표출된 것이다. 우리는 이 여론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 외국인 또는 이민족 집단에 대한 혐오나 배척)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사건 관련 뉴스의 댓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조선족 전면추방 서명운동’까지 벌어졌다. 이 게시물에는 "조선족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동남아 등 모든 질이 낮은 불법체류자, 외국인노동자의 추방을 기원한다", "외국인들에게 관대한 대한민국 싫다"는 등 다수의 인종차별적 댓글이 달렸다. 트위터에서는 ‘조선족으로 인해 더 이상 이 나라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는 입장을 담아 이 글에 서명할 것을 독려하는 멘션이 지속적으로 리트윗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반응은 수원 사건을 잔혹한 범죄의 문제로 바라보기 이전에 외국인,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외국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통계수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여성가족부의 국민 다문화 수용성 지수(KMCI)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순수 혈통을 중시하는 비율이 86.5%로 이는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반면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의 공존을 바라는 비율은 36%에 불과했으며 이는 유럽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또 다른 통계인 고려대학교 재학생 262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사회 인식 설문조사’ 결과는 전체 참여자 중 58.8%에 이르는 학생이 '외국인 노동자가 취업이나 급여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사실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더해 응답자들 중 '우리나라에 인종, 종교, 문화적 다양성이 확대되면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82.8%에 달했으나 이렇게 답한 학생 중 78.8%는 '다른 인종, 종교,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응답했다. 위와 같은 결과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인식적 차원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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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2.04.21, "한국 떠나라" 백인 학원강사 미행해 집 앞서…
한국교육신문, 2012.04.30, ‘제노포비아’ 위험 수준, 세계 시민 교육 해야
한국교육신문, 2012.04.09, 배타성 극복 위해 ‘주민’개념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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