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 그 ‘죽이는 이야기’

그저 지식인들과 아녀자들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 죽인 민간 학살이라고 주장한다. 앞에서도 서술되었던 101 대구 항쟁과 마찬가지로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들을 빨갱이로 몰아 학살한 사건이다. 이러한 사건들을 보면 이념과 사상이라는 것이 사람의 목숨을 그리도 쉽게 앗아갈 정도로 중요하고 대단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념과 사상도 사람들이 조금 더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있는 것인데 오히려 사람들을 죽이는 무기로 쓰이는 것

그 둘 사이의 갈등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처럼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생존의 본능, 그것이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쟁에서는 폭력적이고 악한 본성이 그 반대의 것을 쉽게 짓누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살인, 마약, 강간, 어떠한 범죄도 쉽게 성립될 수 있는 전쟁이라는 세상은 이렇게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허구적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 전쟁을 벌인 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결코 어느 누구에게만 선이 되거나 악이 될 수 없

그 권리가 무기가 되었다. 의미 없는 삶과 죽음이란 없다.는 마지막 내레이션 역시 공존과 생명에 대해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인류를 위기로부터 구해내는 것이 미생물과 바이러스라는 점은 지금 인류가 지구에 살아가는 것 자체가 지난 수천 년간 삶과 죽음을 통해서 스스로 쌓아온 내성, 즉 면역력은 시간의 축척으로 쌓아온 지구로부터 얻어진 삶의 자격이다. 모든 삶이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 그 삶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철학적

아시아 침략』, 도서출판 고려원, 1988.다카하시 데츠야/이규수, 『일본의 전후 책임을 묻는다』, 역사비평사, 2000.소도보치/박원호, 『중국근현대사』, 지식산업사,1991.회전광의,『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에서 1982년 까지』, 일월서각, 1997.김희영 편저,「이야기 중국사 3」, 청아출판사, 1986조너선 D.스펜스 지음, 「현대 중국을 찾아서 2」,김희교 옮김, 이산,1998네이버 위키백과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minss80&logNo=20141151446

그곳에서 한 프랑스 여인과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면서 그녀에게로부터 전쟁이 인간을 사랑과, 잔혹함이란 이중성을 지닌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으며, 전쟁과 인간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비록 고민이 깊어질 지라도 그는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군인이었고, 자신이 군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결국 그는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자신의 본연의 임무인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