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붉은수수밭을보고

영화집단 창립멤버경력 : 영화: 동(2006), 스틸 라이프(2006), 워킹 온 더 와일드 사이드(2006), 집중의 순간(2005), 세계(2004), 어느 광고 영화 감독의 고백(2003), 임소요(2002), 개들의 처지(2001), 공공장소(2001), 플랫폼(2000), 소무(1997), 샨오산의 귀가(1995)장유안, 장밍 등과 더불어 6세대 감독으로 분류되는 중국의 신세대 감독 중 한 사람이다.1970년, 산시성의 휀양 출생. 산시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지아장커는 첸 카이거의 를 보고 감독이 되겠다며 진

펼쳐지는 과정은 아마도 그런 것일 거다. 번쩍이며 뇌리를 스쳐가는 목적지 없는 추억의 방황일지도 모르고. 참 아름답운 영화다. 붉은 수수밭의 강렬한 삭발, 빛나는 연기가 돋보였던 강문, 이렇게 아름다운 성장영화를 만들다니. 그는 빛을 아는 감독이다. 한번쯤 시간을 내어 이 이야기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수업을 듣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영화에서 말하고 있다. 이런 인간 내적 요소들과 현실적인 문제를 중심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전작과 다르다고 본다.5. 귀주 이야기를 보고 난 느낌장예모감독의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은 한 인간의 존재를 보여준다. 장감독의 다른 영화 붉은 수수밭과 국두에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간이란 존재를 공리의 모습을 통해 나타냈었다. 지우얼은 운명을 받아들여 새로운 이상을 개혁하려는 모습, 국두는 운명을 바꿔보려고 발버둥치는 모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까지도 웃는다. 드디어 철 녹는 작업이 완성되고 그것을 기념하여 마을에는 만두잔치가 벌어진다. 부부는 잔뜩 만두를 가져왔는데 아이들은 피곤해 잠이 들었다. 대약진시기에 아이들도 노동자로서 한 몫을 하느라 잠이 모자랐던 것이다. 구장이 와서 아이들은 학교에 소집된다. 복귀는 곤히 자고 있는 유경을 애써 깨운다. 가진은 아이가 안쓰러워 말리지만 복귀는 내심 불안감에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 만두 20개를 도시락에 싸

영화 뒷부분에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샬루와 데이가 문화계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몰려 공개 재판을 받을 때, 두 사람의 모습을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혁명의 불길에 의해 왜곡된 예술인의 모습을 카메라에 잘 담아내었다. 그리고 그 공판자리에서 주인공들 간의 배신과 증오, 비굴함 등은 혁명에 대한 환멸감과 더불어 전통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뚜렷한 색대비가 일어나는데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