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를 읽고

크리스티앙 자크의 『나일강의 예언』을 읽고흔히들 자기나라 이외의 외국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예외일수 없다. 나는 좀 유별나게도, 내 또래가 가진 현대적인 감성과 반대되는 고전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옛 것에 대해서 굉장한 호감과 외경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감성에 맞게 내가 호감을 가진 나라는 이집트이다. 물론, 어느 나라든 옛 것을 간직하고 있지만, 신비감과 함께 그 색채가 짙은 나라는 이집트라고 생각한

크리스티앙 자크, Op. cit. p. 267안케세나멘의 요청으로 이집트로 온 히타이트 왕자를 국경 근처에서 살해하였던 인물도 바로 호렘헵이었다. 히타이트 왕자의 죽음은 왕이 되고 싶었던 아이와 적국의 왕자를 섬기고 싶어하지 않았던 사령관 호렘헵의 공동 범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군대의 승인 없이 공격할 수 없었을 것이고, 호렘헵은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히타이트 왕자의 살해가 그의 왕위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는지, 아이

크리스티앙 자크, Op. cit. p. 267안케세나멘의 요청으로 이집트로 온 히타이트 왕자를 국경 근처에서 살해하였던 인물도 바로 호렘헵이었다. 히타이트 왕자의 죽음은 왕이 되고 싶었던 아이와 적국의 왕자를 섬기고 싶어하지 않았던 사령관 호렘헵의 공동 범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군대의 승인 없이 공격할 수 없었을 것이고, 호렘헵은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을 것이다. 히타이트 왕자의 살해가 그의 왕위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는지, 아이

낙천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었으며, 아직은 멀었다고는 생각하지만 내가 죽은 후에 그러한 정황들이 펼쳐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서규석 편저, 『이집트 사자의 서』(문학동네, 2000).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우종길 옮김, 『나일강 위로 흐르는 빛의 도시』(영림카디널, 1999).장 베르쿠테 지음, 송숙자 옮김, 『잊혀진 이집트를 찾아서』(시공사, 1995).폴 브런트 지음, 이균형 옮김, 『이집트의 신비』(정신세계사, 1994).

크리스티앙 자크 소설 람세스2권315쪽)3. 멤피스 Memphis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이집트 고왕국시대(기원전 2575-2134)의 수도로, 이 고대도시의 유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곳으로는 이집트의 유명한 피라미드와 거대한 스핑크스가 자리 잡고 있는 멤피스 묘역이다. 고왕국시대의 수도로서 번영했던 곳이라고 하나, 지금은 프다하를 모셨던 신전 터가 있을 뿐이다. 신전이 있었던 유적지라고 하나 건물과 연관되는 기둥이나 기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