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가시고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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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움이가 아버지를 읽었다고 생각하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눈가에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책 한권이 촐랑촐랑 대고 철없는 내 마음을 감동시키다니...
아무리 슬픈 책을 읽어도 잘 감동 받지 않는 나도 정말 신기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치료비가 부족해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이렇게 힘들어 하는 사
람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가정은 부모님과 자식들이 서로 대화도 나
누면서 함께 살아야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부모님이 없는 자
식, 자식을 잃은 부모님은 항상 슬프고 힘들어도 의지할 곳 없다는 생각
이 든다.
나는 체할때마다 배가 너무나도 아프다. 여태껏 아파 보았다면 나에게
는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기도 한데 다움이는 백혈병 때문에 매일 주사를
맞고 싫어하는 약을 먹고, 계속 주사핀을 꽂고 있으니 고문을 당하는 것
과 똑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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