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문화]문화적 상품화, 청년문화의 모순 심화 - 서태지 해프닝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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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석날 70대의 할아버지와 머리를 빨갛게 염색한 10대 손녀가 한 자리에 앉아 서태지의 공연을 시청한 현상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 풍토가 개방적이기 때문일까? 오히려 브랜드 중심주의와 상업주의라는 또 하나의 획일성이 관철된데도 이유가 있다. 그럼 여기서 서태지를 둘러싼 해프닝을 통해 우리문화의 현주소와 그 모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Come Back Home. '서태지'가 돌아왔다. 여기서 '서태지'라는 이름에 따옴표를 붙여야 하는 이유는, 한국사회에서 '서태지'라는 기호가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상품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청년문화, 더욱이 신세대 담론의 폭발제가 바로 '서태지'였고, 현재 주류 대중가요 문화의 대부분 문화적 코드가 그를 태생적 기원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지금은 서태지의 과거 모습이 너무나 낮익을지 몰라도 당시 그와 그의 아이들이 보여주었던 모든 문화적 코드는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이었다. 더욱이 그가 대중문화의 정상에서 사회적 문제 의식을 담은 비주류적 취향을 드러냈을 때 그는 하나의 대중가수가 아닌, 이미 한국 청년문화와 청소년 사회의 상징이었다.
서태지는 이번 컴백쇼의 선물로 '하드코어'를 가지고 왔다. 하드코어는 90년대 새로운 음악 형식들이 힙합과 테크노 그리고 메탈 진영에서 좀더 급진적이고 과격한 사운드를 추구하여는 경향을 띠는 가운데 탄생했다. 따라서 하드코어는 멜로디, 이성, 주류적 몬화 코들를 거부하는 반음악적 실험주의를 통해 록(Rock) 음악의 보편적인 경향성을 지향한다.
따라서 이번 서태지의 컴백 앨범인 '울트라맨이야' 는 스스로 밝히고 언론이 소개한 바와 같이 '콘(Korn)의 기괴하고 분열증적인 보컬과 'RATM' 의 펑크적 사운드와 메시지에 영향을 받은 하드코어에 가깝다. 물론 가수 개인이 음악적 장르에 변화를 주고 실험을 모색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서태지 스스로 주장하듯 가수 개인에게 과도한 중압감과 기대감을 주는 것도 하나의 사회적 폭력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 자체가 한국 대중문화의 현주소라는 점이다. 그리고 '서태지'라는 문화적 상징의 컴백이 가져오는 사회적 의미,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해프닝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1. 안티 서태지에 드러난 열성 팬들의 획일성
민족 최고의 명절이자 황금의 연휴라 불리는 추석, 이번 추석에 한국 사회는 또 하나의 해프닝을 연출했다. 70대의 가부장적 할아버지와 빨간 색으로 머리 염색을 한 10대 손녀가 YV 수상기 앞에 나란히 앉아 하드코어 음악을 듣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한국 사회는 문화적 풍토와 '서태지' 라는 문화 상품의 맥락을 알지 못하는 외국인이 보았다면 광분할 일임에 분명하다. 하드커어는 뮤지션이 황금 시
참고문헌
참고)
(http://www.sayworld.co.kr)
(http://www.dailysports.co.kr)
(http://www.happye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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