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작품 세계와 문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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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1. 나도향 1.1. 서론
1.2. 나도향의 생애
1.3. 나도향 작품의 특징
1.3.1. 여이발사
1.3.2. 물레방아
1.3.3. 벙어리 삼룡이
2. 현진건
2.1. 현진건과 그의 시대
2.2. 잉여 지식인의 갈등
2.3. 하층민의 비극과 빈부의 양극화
3. 염상섭
3.1. 염상섭문학
3.2. 염상섭 연보
3.3. <三代>의 내용적 특징과 의의(意義)

4. 주요섭
4.1. 서론
4.2. 주요섭문학의 시대별 경향
4.3.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주요섭 소설속의 문제의식
4.3.1. 추운 밤
4.3.2. 살인
4.3.3. 인력거꾼
4.3.4. 개밥
5. 최서해
5.1. 최서해의 삶과 문학
5.2. 최서해 작품의 특징
5.2.1.탈출기
5.2.2. 홍염
5.2.3. 토혈과 기아와 살육
5.2.4. 갈등과 호외시대
5.3. 최서해 작품 총론

본문내용


「빈처」에는 당시 문학가에 대한 몰이해와 수용되지 못한 지식인의 빈궁, 그에 따른 지식인의 내적 갈등이 드러나 있다. 이는 작가가 유학을 다녀와 부인과 살며 문학수업을 하던 시절의 경험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자신이 체험한 실생활 자체를 그려냄으로써 당대의 구체적인 생활현실의 문제를 주제로 선명히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이다.

「술 권하는 사회」에는 유학까지 다녀와 ‘부자 방망이’를 만들지는 못한 채, 술만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과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의 갈등이 나타난다. 남편은 사회란 것이 자신에게 술을 권한다고 하나 아내는 알아들을 수 없고, 남편은 아내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


“여기 회를 하나 꾸민다고 합시다. 거기에 모이는 사람놈치고 처음은 민족을 위하느니 사회를 위하느니 그러는데 제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 아니하는 놈이 하나도 없지. 하다가 단 이틀이 못되어… 되지 못한 명예싸움, 쓸데없는 지위 다툼질, 내가 옳으니 네가 그르니 내 권리가 많으니 네 권리가 적으니… 밤낮으로 서로 찢고 뜯고 하지. 그러니 무슨 일이 되겠소. 무슨 사업을 하겠소… 하려는 놈이 어리석은 놈이야. 적이 정신이 바로박힌 놈은 피를 토하고 죽을 수밖에 없지. 그렇지 않으면 술밖에 먹을게 도무지 없지.”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에서)
<표 >


현진건은 위와 같이 일제하 사회운동 속에서 당시 민족주의자들이 보여준 반목과 세력싸움 등 사회운동단체의 추한 실상을 고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못하고 술로써 도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3. 하층민의 비극과 빈부의 양극화

이후 현진건은 「운수 좋은 날」을 전환점으로, 「사립 정신병원장」, 「서투른 도적」등의 소설에서 신변적 체험세계를 벗어나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과 묘사로의 발전을 보였다. 이 시기에는 일제의 수탈과 빈부의 양극화 속에서 가난과 무관심에 에 허덕이는 노동자와 농토를 빼앗기고 살길을 찾아 도시로 밀려든 하층민 등을 주인공으로 세웠다.
「운수 좋은 날」에는 앓고 있는 아내에게 약조차 지어먹일 수 없는 가난한 인력거꾼의 비극이 나타나 있다. 몸져 누워있는 아내와 세 살배기 자식을 두고도 김첨지는 일을 하러 나가야 한다. 그 날 운수가 좋아 돈을 많이 벌어 아내가 먹고싶어 하던 설렁탕까지 사갔으나, 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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