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를 읽고나서 - 변화하는 성공스토리남보다 월등하게 앞서는, 즉 성공하는 사람들의 환경을 분석해서 성공의 비결아닌 비결을 정리했다. 성공의 비결은 한 마디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 천재라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부잣집 자식이라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남보다 일찍 기회를 주고 충분히 연마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거기다 좋은 시절을 만나면 더 크게 성공한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거 봐라, 결국 사교육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공 역시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결정과 노력의 산물만은 아니다. 나의 노력과 더불어 내가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어느 배우의 “잘 차려진 밥상에 수저 하나만 올려놓았을 뿐”이란 수상소감이 새삼 가슴을 울린다. 성공할수록 겸허해지고 세상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내 주변의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보기로 결심했다.

기회는 모두에게 주고 싶어도 자원의 희소함으로 인해 불가능한 일이다. 반면에 일반적인 기회는 헌법에도 보장된 평등권과 교육을 받을 권리에 의해 보장된 기회이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이 일반적 기회의 평등이 아닐까 한다. 사실 특별한 기회가 주어져도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그런 기회를 적절히 이용하여 빌 게이츠가 그랬던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성공이 기회의 함수

성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그래서 아웃라이어를 접했을 때 또 성공 이야기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이야기는 없겠지만 무난히 적당히 재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런데 앞면을 자세히 보니 아웃라이어라는 큰 제목 위에 성공의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보였다. 자세한 것은 책을 다 읽은 후에야 알았지만 아웃라이어의 내용에 대해 가장 큰 힌트를 주는 것은 바로 그 부제였다

아웃라이어가 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공스토리는 그런 사람들의 신화를 이야기한다. 이것에 대한 대답으로 2부의 9장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가 나온다. 존스 홉킨스대학의 사회학자인 칼 알렉산더가 캘리포니아의 학업성과시험이라는 불리는 보편적인 수학 및 읽기 평가시험 결과를 토대로 볼티모어의 공립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650명의 발달과정을 추적했다. 학생들의 매년 첫 시험결과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