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여성의 눈으로 본 영화와 드라마 속 여성상

속에서 현모양처라고 불리는 여성의 지위가 현재 시기에 와서도 마치 이상적이고 규범적인 여성상인 것처럼 굳어지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본질적으로 여성이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갖기 위해 어머니가 되어야만 한다는 강요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여성의 모성을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것으로 내면화함에 따라 이는 결과적으로는 가정 내에서 여성의 수동성과 자기소멸을 강제하며, 가정을 넘어선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역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과거시험에 수차례 낙방하며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업고 부정한 방법으로 관직에 오르기를 원하고 서자인 길동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부러워하기도 하는 철없는 양반집 도령이다. 고전소설 속 적자로 가문과 가족을 지키는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이는 것과 정 반대되는 인물인 것이다. 드라마 속 인형은 길동을 질투하여 집에서 쫓아내려는 계획을 세워 길동이 출가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고전 소설 속 곡산모 초란이

속해서 추방함으로써 자신의 가정의 틀 속에 오목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남들 눈에 보이기 위해, 동생을 잃음으로써 겪는 아픔을 끊임없이 거짓된 이름 ‘수인’으로 찾는 두 남매의 행위는 관찰자로서 독자의 눈에 현대인의 위선 행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가족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외면하고 마는, 더욱더 찢기고 찢겨나간 해체된 가정의 모습을 띠게 된다.그 해체된 가족 바로 이면에서 오목이가 꿈꾸는 가족은 너무나

본다. 과 를 보면 우리가 익히 어디선가 본 듯한 이미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이 사진 한 장을 보고 사진속의 여성이 직면한 상황을 추측할 수도 있다.이 이미지들은 대중매체들 중 특히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수없이 되풀이 되어온 여성의 스테레오 타입을 표방하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보는 드라마를 보면서 ‘결국은 이렇게 되겠지’하는 시나리오 ‘공식’을 셔먼은 충실히 사진에 재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위의 사

여성 등장인물들의 유형은 과거와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이혼률이 증가하고 가족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직업을 갖게 됨에 따라 직장과 가정 및 그 각각에 대한 여성의 관계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유의미하게 변화되고 있다. 여성이라는 것, 혹은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혹은 이 시대에 부각되는 새로운 여성상은 어떤 모습인지에 관한 여러 견해들이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