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의 이해]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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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랭보의 생애

2. 작품세계

3. 대표작

4.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베를렌은 프랑스 3대 상징주의 시인 중의 한 사람
베를렌은 「견자의 편지」를 통해 랭보의 재능을 첫눈에 알아봄
서로를 존경하던 두 시인은 베를렌이 랭보에게 초청장을 보내게 되면서 처음 조우
랭보는 베를렌에게 보이기 위해 <주정선>을 써서 파리로 향함
이 두 훌륭한 시인의 만남은 지적인 대화를 통해 얻는 정신적 충족이라는 기쁨을 넘어 동성애적 사랑으로 발전

19세기 프랑스 화가 팡탱 라투르의 그림 <테이블 모퉁이>의 일부로
폴 베를렌(왼쪽)과 랭보(가운데)가 나란히 앉아 있다.


결코 안주하지 않는 랭보에게 베를렌은 ‘바람구두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바 있음
절필 이후 22살에 네덜란드 식민지의 용병으로 자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의 여러 나라를 방랑하며 커피 상인, 무기 밀매상 등으로 모험적인 삶을 살아감
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지만 결국 37세로 사망
이후 베를렌이 가지고 있던 랭보의 원고가 출판 되면서, 그의 작품들이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학사에 길이 남게 됨


<Sensation>

Par les soirs bleus d'été, j'irai dans les sentiers,
Picoté par les blés, fouler l'herbe menue :
Rêveur, j'en sentirai la fraîcheur à mes pieds.
Je laisserai le vent baigner ma tête nue.

Je ne parlerai pas, je ne penserai rien,
Mais l'amour infini me montera dans l'âme ;
Et j'irai loin, bien loin, comme un bohémien,
Par la Nature, heureux- comme avec une femme.

<감각>

여름날 푸른 저녁이면, 나는 들길을 걸어가리라.
밀잎에 찔리고 작은 풀들을 밟으며
몽상가여, 나는 발밑으로 그 신선함을 느끼리라
바람은 저절로 내 맨머리를 씻겨주겠지.

나는 아무 말도 않으리,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리.
그러나 무한한 사랑은 내 마음 속에 함께 하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집시처럼
여인과 함께 가듯 행복한 자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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