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대 인물 열전-이홍장, 엄복, 노신, 양계초, 쑨원&송경령, 추근, 장제스,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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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이홍장, 부국강병에 앞장서다.
2.엄복, 청말 사상계의 대부
3.노신, 글로 중국을 개혁하다.
4.양계초, 진보적 보수주의냐, 보수적 진보주의냐.
5.쑨원&송경령, 중국 혁명의 지도자
6.추근, 중국혁명운동의 정신적 지주
7.장제스, 국민당의 지주
8.마오쩌둥, 혁명가에서 독재자로
9.종합 평가
본문내용
그가 관에 묻힐 때 그 위에 ‘민족혼’이라는 세 글자가 묵서된 백포가 덮였다. 이는 노신이 살아온 생애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그는 문학예술을 통해 중국의 뿌리 깊은 부정적 의식과 고착화된 전통을 개혁하였으며 근대 중국의 변화의 발판을 이룩하였다. 그는 격동기중국의 정신계의 진정한 전사로 역사에 남았다. <정신계의 전사, 노신>, 임영옥 저, 국학자료원, 2005, 252p


4.양계초, 진보적 보수주의냐, 보수적 진보주의냐.
양계초(梁啓超, 량치차오)의 삶은 정치가, 학자, 언론가로서의 삶으로 나눌 수 있다. 스승 강유위와 함께 회시(과거 2차시험)를 준비하던 양계초는 1894년, 청일 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변법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1895년 시무보를 창간해 계몽운동을 시작했다. 청일 전쟁의 패배 이후, 강유위는 공거상서를 써 황제에게 상주해 개혁의 길을 제시한다. 이러한 개혁의 주장은 강유위를 비롯한 여러 지식인들에 의해 계속해서 주장되었고, 이는 광서제로 하여금 개혁을 선포하게 한다(명정국시, 1898). 하지만 본격적인 변법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실권은 광서제가 아닌 서태후와 그 휘하에 있는 보수파들이 잡고 있었고, 개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변법자강파 관료들은 계속해서 탄핵당했고 강유위와 양계초 역시 실권직에 오르지 못하고 개혁 이론만 제시하는 데에 불과했다.
이러한 무술변법운동은 이토 히로부미의 방중을 계기로 정국이 급변하게 된다. 이토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자 변법자강파들은 변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마찬가지 이유로 보수파에게 위협으로 다가왔다. 광서제는 변법에 탄력을 싣기 위해 평소 변법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위안스카이와 독대해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광서제와 이토의 회담이 큰 의미가 없는 내용인 걸 알아차린 위안스카이는 황제의 계획을 보수파에게 알리고 보수파에 가담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수파는 무술정변을 일으켜 광서제를 유폐시키고 변법파를 체포해 무술변법을 끝내니, 변법자강파의 개혁운동은 백일 천하로 끝나고 만다.
보수파를 피해 강유위(康有爲, 강유위)와 양계초는 일본으로 망명을 가고 이후 수년간 해외를 떠돌아다닌다. 그러다 1905년, 청조는 위기를 체감하고 해외 시찰을 통해 입헌을 추진했다. 강유위와 양계초는 이에 크게 고무되어 헌정회라는 정당을 조직해 입헌 정치 속행을 주장하면서 쑨원의 혁명파와 맞선다. 그러나 결국 청조의 입헌 정치가 황실내각의 발족으로 결론나면서 입헌파의 입지는 크게 약화된다.
신해혁명 이후 1912년 위안스카이는 쑨원에게서 임시 대총통 자리를 이어받고, 양계초를 귀국하게 했다. 귀국 후 그는 당시 의회의 4개 당 중 3개 당에 중심으로 활동해 다수당인 국민당의 쑨원과 대
참고문헌
*참고 도서
「중국 근대사 입문」, 신해혁명연구회
「인물로 읽는 중국근대사」, 신동준
「중국문명대시야」, 베이징대학교 중국전통문화연구센터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순간들」, 왕웨이펑
「옌푸 : 정치학이란 무엇인가」, 옌푸, 양일모 역주,
「옌푸(嚴復):중국의 근대성과 서양 사상」, 양일모
「양계초: 중화 유신의 빛」, 서강
「중국 근대화 기수」, 양계초, 허도학 옮김
「마오쩌둥의 인물 평전」, 박종귀
「인물로 읽는 세계사: 17 손문」, 제프리 바로, 김한경 옮김
「장제스 일기를 읽다」, 레이 황, 구범진 옮김
「중국 근대화를 이끈 걸출한 여성들」, 지현숙, 김문희, 이양자, 이은자 외
「마오쩌둥」, 로스 테릴, 박인용 옮김
「무질서의 지배자 마오쩌둥」, 조서넌 D. 스펜스, 남경태 옮김
「20세기 중국을 빛낸 위대한 여성, 송경령」, Epste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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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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