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 컨텍스트를 요구하는 동시대미술 -차학경과 양혜규의 경우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1.09.23 / 2019.12.24
  • 28페이지 / fileicon doc (MS워드 2003이하)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2,4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목 차


1. 들어가며
2. 차학경
1) 작품의 주제
2) 차학경의 작품 활동과 배경
3)차학경의 작품세계 정리
3. 양혜규
1)양혜규의 작품세계
2) 양혜규가 요구하는 컨텍스트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4. 차학경과 양혜규의 컨텍스트 비교
(첨부1) –차학경 연보
(첨부2) 차학경 참고문헌
(첨부3) 양혜규 작업목록
(첨부4) 양혜규 작품 도판
본문내용
2) 차학경의 작품 활동과 배경
차학경의 예술은 형식과 재료의 독창성과 이론적 정확성, 시적 깊이로 인해 당대 가장 성공한 미술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두드러진다. 그녀는 유기적으로 상호 관련되는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런 작품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하고 때로 아무렇게나 제작된 것 같지만 세계의 종교와 역사, 정치학, 영상과 영상이론, 언어학, 정신분석학, 소통이론, 인지심리학, 여성주의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이해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그녀가 주로 했던 작업들과 이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던 가장 유력했던 경험들 혹은 이론들과의 관계를 살펴 보는 것이 그녀의 미적, 시적 표현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언어
차학경은 한국어, 영어, 불어에 능통했다. 그녀는 12 살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망명왔으며, 프랑스로 유학을 간 적도 있다. 미술 공부와 동시에 차학경은 비교 문학을 공부했고 1973년에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그스트는 그녀가 스테판 말라르메의 시와 사뮤엘 베케트의 희곡에 매료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오그스트에 의하면 그녀가 말라르메의 연상적이고 절제된 언어의 사용에서 자신과의 연관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에서 되풀이 되었던 자유로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도입이 말라르메의 장시인 <주사위 던지기>를 통해서였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고도로 축약된 베케트의 연극은 확실히 차학경의 퍼포먼서의 절제된 장면에 반영되어 있었다.

차학경은 그녀의 작품에서 낱말과 의미가 언어 체계 자체 내에서 기능이나 용도에 따라 어떻게 구성되는지, 조작과 구문변화 과정, 고립, 문맥으로부터의 제거, 반복, 최소 단위로 감축하는 작업을 많이 하였다. 즉 그녀는 그녀의 작품이 되는 대상인 언어를 작게 분절시켜서 다시 조합하는 작업을 많이 하였다.

차학경의 거의 대부분의 작품은 언어와 연관이 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 즉 문자는 그녀의 작품의 재료일 뿐 아니라 자체가 주제가 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예컨대 <비데오엠>(Videoeme•1976), <망명자>(Exilee•1980)와 같은 작품의 제목은 영어와 프랑스어의 짜집기 또는 교묘한 말장난에 의한 조어이다. 대표적 퍼포먼스인 <눈먼 목소리>(Aveugle Voix•1975, 사진)는 프랑스어 단어의 위치를 역설적으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이런 언어의 놀이는 작품 내에 사용된 텍스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딕테
차학경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지 불과 몇 주 후에 태넘 출판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딕테>를 발매하였다. 전체적으로 독창적인 발상과 젊은 작가로서는 놀랄 정도로 넓은 영역을 다룬 <딕테>는 가족사, 민족의식, 자서전, 여성 순교자들의 이야기, 시, 이미즈를 결합시킨다.
이 한 권의 책에서 차학경은 언어, 기억, 전치, 소외라는 그녀의 작업의 모든 주요 테마를 탐구하고 있다.
버클리 대학의 소수인종 연구하고가 학과장인 일레인 김은 <딕테>에 관한 평론집 <자기쓰기, 국가쓰기>에서 그 책의 복합성에 관해 언급하였다. "<딕테>는 많은 점에서 모순적인 텍스트이며, 그 역설은 한국과 미국 남한과 북한, 안과 밖 사이의 금지된 틈새에 있는 차학경의 위치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 사이(the in-between)는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적인 거주 장소이고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그러한 실존과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다."

비디오 아트
오그스트의 영상이론 연구는 그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필름을 각각의 장면으로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안테나 프로젝터를 자주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구조주의와 기호학적 영화 분석을 가르쳤다. 필름을 각각의 프레임으로 연구하는 방법은 자신의 모든 영화와 비디오를 사실상 일련의 스틸 사진으로 구성하는 차학경의 선택과 확실히 관련이 있었다.
차학경은 또한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안내원과 매표원으로 일했던 퍼시픽 필름 아카이브에서 해외 구조주의 실험영화들을 보면서 정식으로 영화를 공부했다.
그녀는 칼 드라이어, 마그리트 뒤라스, 장-뤽 고다르, 알랭 르네, 크리스 마커, 야수지로 오즈와 안드레이 카르코프스키, 그리고 앤디 워홀, 스탄 브래키지와 마이클스노우의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1976년에 파리의 미국영화교육센터 내 캘리포니아 대학 해외교육 프로그램에서 영상이론 공부를 계속하였다. 그녀는 장-루이 보드리, 레이몽 벨루어, 티에리 쿤첼, 모니크 위티그와 크리스티앙 메츠같은 이론가들의 수업을 들었다. 차학경이 월리엄즈의 태넘 출판사를 위해 편집했던 앤솔로지 <영화장치론>(1980)은 그들의 저작 다수를 모아놓은 것이다.
한편 그녀는 이때 알게 된 고다르 등의 실험영화와 프랑스 영화 이론에서 큰 영향을 받아 이후 영상 작업에 적용하였다. 그의 비디오와 영상 작업에서 볼 수 있는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미묘한 명암의 변화, 느린 장면 이행, 시간의 점진적 추이, 현실도 꿈도 아닌 듯한 모호한 시간과 공간의 연출에서 그 영향을 찾을 수 있다.

망명자(exilee)1980
그녀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망명 등 여러 자신의 개인적이고 역사적인 상황을 주제로 하여 상징적으로 다루었고 시각적, 언어적 형태로서 변화와 단절에 의한 전치를 재현하였다. 이민자로서 귀환에 대한 갈망과 그것의 좌절, 한국과 미국,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두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코카콜라 국제마케팅
  • 경우 한국 코카콜라사의 결재시스템은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특히 신제품 개발 시 용기의 디자인, 제조법, 원가, 가격책정 등의 결재에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먼저 개발을 해놓고도 시장출시에서 경쟁사에 뒤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신제품의 가격정책에는 각 나라의 물가사정은 물론 정부의 규제, 경쟁사의 가격전략의 벤치마킹, 제품의 포지셔닝 등 나라별로 차별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본사의 결제가 요구되고 있

  • [프랑스의 예술] 프랑스의 회화, 건축
  • 한국만의 전통문화에서 예술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창의성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프랑스 문화 연구회, 『프랑스 문화와 사회』, 서울, 도서출판 어문학사, 1998마르크 블랑팽장 폴 쿠슈, 『문화와 예술』, 서울, 도서출판 중원문화, 2010알레산드라 카포디페로, 『세계의 건축물 1』, 서울, 뜨인돌, 2007이미숙, 『세계의 건축물 2』, 서울, 뜨인돌, 2007임정의, 『세계문화기행』, 서울, 코리언북스, 1999김문환, 『유적으로 읽는 프랑

  • [한국미술사] 제3공화국 시기 민족기록화와 기념조각 제작사업
  • 한국미술>, 예경, 1998.유근준, , 국립현대미술관, 1974.오광수, , 열화당, 2000.한국예술종합학교 편, , 시공사, 2002.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 , 백산서당, 1998.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 , 오름, 1998.역사학연구소, , 풀빛, 1995.박혜성, ,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2.

  • [1980년대 문학, 문학의 흐름, 현대문학 , 시, 소설, 희곡 , 비평] ***1980년대 한국현대문학의 흐름***
  • 한국문학》),「비틀거리는 혼(《월간문학》) 발표. 장편「대장경」집필 완성. 월간문예지 《소설문예》인수, 발간.1977년 중편「진화론」(《현대문학》), 단편「한, 그 그늘의 자리」(《문학사상》),「어떤 솔거의 죽음」(《창작과 비평》),「변신의 굴레」(《신동아》) 발표. 10월호를 끝으로《소설문예》의 경영권을 넘김. 작품집『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범문사) 간행.1978년 단편「마술의 손」(《현대문학》),「살 만한 세상」(《월간중앙》)발

  • [한국 근대 음악문화] 한국 근현대 음악문화와 서양 18세기 음악 문화 비교
  • 미술과 문학에서도 개성적인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했기 때문이다. 18세기 음악사에 나타나는 커다란 징후는 가객, 기생, 광대, 무당, 사당패 등 전문 예능인 집단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늘날 각 장르로 분류되는 새로은 전통음악이 생성되는 점이다. 중인층의 가객들이 실학자들과 어울려 가단을 만들어 가곡과 영산회상을 정착시킨 것, 소리 광대들이 판소리를 만들어 판놀음이라는 연예 공간에서 활동한 것, 사당패난 걸립패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