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개화란 무엇인가 -김옥균과 민영익을 중심으로

, 너무도 소극적으로 처신했다. 셋째로 우리는 기독교와 전통문화의 상관 관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을 통한 개화는 좋으나 토착 문화를 지나치게 미개시했고 샤머니즘이라는 명목으로 자기의 정신 문화를 빈번하게 비난했다.역사적으로 볼 때 한국 민족주의는 종교적이었고, 한국의 종교는 민족주의적이었다. 민족과 종교가 더불어 살지 않는 한국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한국의 기독교들은 좀더 민족에로 눈길을 돌려야 하겠다.

개화론에 영향을 받은 근대화 사상이었다. 개화 사상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종래에는 주로 박규수의 개화 사상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1860년대설과 1870년대 초기설이 주장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오경석의 개화 사상 형성을 중시하여 1850년대설도 대두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규수, 오경석, 유흥기 등 선각자들 모두가 개화 사상을 가지게 된 1860년대를 개화 사상의 형성 시기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개화파(開化派) 형성에 대해서는 김옥균 중심

김옥균 박용효 등을 총애한 반면 명성황후는 자신의 친정조카인 민영익을 후원하여 개화정권의 핵심으로 삼으려고 했다, 민씨척족의 젊은 세도라고 떠오를 민영익(1869)은 어려서부터 영리하기로 소문이 나 명성황후의 친정에 양자로 입적된 인물이었다. 즉 1874년 아들과 함께 폭사한 명성황후의 친정오빠 민승호의 대를 이을 인물로 발탁된 것이다. 명성황후에게 그를 추천한 사람은 민승호 사후 일시적을 세도를 자임한 민규호로서, 그의 친형 민태호

중심으로> 창작과 비평》겨울, 1997김인걸, 〈1960,70년대 內在的 發展論과 韓國史學〉, 《김용섭교수정년기념한국사학논총1》, 지식산업사, 1997주진오, 〈대한제국과 독립협회〉,《한국역사입문》3, 풀빛, 1996박찬승,〈분단시대 남한의 한국사학〉,《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비평사, 1994이영훈, 〈한국사에 있어서 근대로의 이행과 특질〉,《경제사학》21, 1991폴 A. 코헨, 《학문의 오리엔탈리즘》, 이산, 2003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 까

개화사상은 온전한 근대개혁사상이라기 보다는 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여 부국강병과 문명개화를 사회개혁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한 선진 지식인의 부르주아적 계몽사상이라는 아쉬움 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1870년 말부터 양반 출신의 청년 관리들과 유홍기 등 일부 중인 출신의 선진적 지식인들은 김옥균을 중심으로 ‘충의계’라는 정치적 결사체를 조직하여 승려 이동인, 탁정식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망라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