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 <천변풍경> 연구

『천변풍경』 비평- 『소설과 구보씨의 일일』과 상호텍스트적 읽기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며구보 박태원은 1930년대 도시 풍속의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소설화한 작가이다. 근대인의 생활을 조사하고 연구해서 근대의 세태 풍속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학문을 고현학이라고 하는데, 박태원은 고현학적 방법을 소설에 잘 구현한 작가이다. 박태원이 작품화한 소설 공간은 바로 서울이다. 1909년 1월 6일에 서울에서 태어나 줄곧 서울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

보다 발전적인 방법들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단순한 풍속 묘사에 그치고 말았고, 시대가 가지고 있는 사실성에만 치중한 채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그려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대 자체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후대에 이르러 독자로 하여금 1930년대의 도시의 풍경을 눈으로 보듯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문학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구⌟, 이화여대 대학원 박사논문, 1992.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 『천변풍경』왜 들어가는지 아르켜 드릴까요? 저 사람이, 곧잘, 대리 밑으루 들어가서, 게서, 거지들한테 돈을 십 전이구 이십 전이구, 얻어 갖거든요. (중략)근데 저 사람이 동전 가지군 절대 술집엘 안들어 가거든요. 그래 은제던지 꼭 가게루 가서, 그걸 모두 십전짜리루 바꿔 달래서『천변풍경』에서는 천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재봉이

박태원 소설의 모더니즘 변모 과정-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을 중심으로 Ⅰ. 서론박태원은 이상과 함께 한국문학의 혁신적인 기법의 창출을 시도한 대표적인 모더니스트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상과는 달리 객관적인 시선을 통해 현실을 들여다보는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모더니즘과는 상반되는 위치에 있는 리얼리즘으로의 이행 가증성에 대해 주목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화진, 『1930년대 후반기 소설 연구』, 박이정, 2001.본고에

천변풍경』을 중심으로 ▷ 들어가며1. 최재서와 임화 비평의 재해석(1) 최재서의 관점에 대해(2) 임화의 관점에 대해(3) 문제제기2. 구체적인 작품 분석: 기법을 중심으로(1) 고현학과 관련하여(2) 서술 시점과 관련하여(3) 영화(적) 기법▷ 마치며▷ 참고문헌▷ 들어가며박태원은 많은 논란을 낳은 작가 중 하나이다. 당대의 비평가였던 최재서와 임화 역시 박태원에 대해 많은 비평을 던졌고 그것은 지금까지 박태원을 연구하는데 영향을 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