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문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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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의 글
2. 들어가며
3. 성스러운 인격의 조우
4. 본문에서
5. 본문에서
6. 나가며
7. 본문읽기

본문내용
다음해 1914년에 전쟁이 일어나 나는 5년 동안 이 전쟁에 참가했다. 나는 한낱 보병 병사의 몸이었으므로 나무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할 수 없었다. 진실을 말한다면 그런 일 자체는 나에게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다. 나는 그것을 하나의 화재거리라든가 우표수집 같은 것으로 여겼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전쟁에서 벗어났을 때 나는 아주 적은 액수의 제대 보너스를 받았으며 신선한 공기를 조금이라도 마시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았다. 인적 없는 그 황무지로 가는 길을 다시 찾아들었을 때 나에게는 그런 바람 이외에는 다른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곳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폐허가 된 마을 너머 멀리에서 무슨 회색빛 안개 같은 것이 카페트처럼 산등성이를 덮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실 난 여기 오기 전날부터 나무를 심던 그 목자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1만 그루의 떡갈나무라면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다. 나는 지난 5년 동안 노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에제아르 부피에 역시 죽었으리라고 쉽게 상상했다. 게다가 20대의 나이에는 50대의 인간들이란 죽는 것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늙은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어서 더욱 그러했다.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아주 활력이 넘쳐 보였다. 그는 생업도 바꾸었다. 양들을 네 마리만 남기고 대신 100여개의 벌통을 갖고 있었다. 그는 어린 나무들을 위협하는 양들을 치워버린 것이다. 그동안 그는 전혀 전쟁 때문에 불안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확인했다. 그는 태연하게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무를 계속 심었던 것이다.
1910년에 심은 떡갈나무들은 그때 10살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무들은 나보다, 그리고 엘제아를 부피에보다 더 높이 자라 있었다. 그것은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나는 문자 그대로 말문이 막혔다. 엘제아르 부피에도 말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침묵 속에서 그가 키워 놓은 숲을 산책하며 하루를 보냈다. 숲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가장 폭이 큰 것은 11 킬로미터나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오로지 아무런 기술적인 장비도 지니지 못한 한 인간의 손과 영혼에서 나온 것임을 기억할 때마다 나는 인간이란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처럼 유능할 수 있다고 깨닫곤 한다. 그는 자기 생각을 꾸준히 실천해 가고 있었다. 내 어깨 높이에 와 닿는 너도밤나무들이 눈앞에 끝없이 펼쳐져 있는 광경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떡갈나무는 빽빽이 자라 있었고, 들짐승에게 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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