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시가론] 사모곡 측면에서의 `모죽지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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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배경설화
2.1원문
2.2해석
3. <모죽지랑가>의 어원 해독상의 차이
3.1 원전에 대한 기본 해독
3.1 원전에 대한 양주동과 김완진의 해석상 이견
4. 배경설화 - 初를 둘러싼 창작시기의 논란
5. 결론
본문내용
1) 개임미 皆林米 + 모동거질곡옥시우음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 皆林米 󰡑에 대한 해독에서 양주동은󰡐 그리워함에 󰡑로 하였고, 김완진은 ‘오지 못하다’로 하여 음독(音讀)과 훈독(訓讀)의 차이점을 보여 주고 있다. 2행의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의 해독 상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추모시 관점의 김완진은 ‘살아계시지 못하여 우올 이 시름’ 이라고 해석하였고, 사모시 관점의 양주동은 ‘모든 것이 울게 하는 시름’ 으로 해석하여 죽지랑의 죽음을 암시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았다.
신재홍의 김완진과 양주동의 해석에 대한 연구를 보면 2행의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부분과 함께 연결하여 의미 맥락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의미 단락이 三句로 끊어지는 10행 향가와 달리, 8행 향가는 한 작품이 분명하게 세 의미 단락으로 나누어지기가 어렵다고 본다. 이에 우선 본 작품의 제 1,2행을 한데 묶어서 그 의미 맥락을 살피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봄 딸리었으매
모두 있어야만 소리내어 울 이 시름

‘지난 봄 딸리었다’는 것은 득오가 ‘隸名於風流黃卷(예명어풍류황권)’ 하여 죽지랑의 낭도로 속해 있었던 때를 말한 것이다. 당연히 죽지랑의 낭도로는 득오만이 있지는 않았다. 배경 시가에서 죽지랑이 득오를 만나러 발행할 때, ‘낭도 137인이 또한 의장을 갖추고 시종하였다 (郞徒百三十七人 亦具儀侍從)’고 하였다. 따라서 득오까지 적어도 138명의 낭도들이 죽지랑에게 딸려 있었던 것이다. 제2행 첫머리의 ‘모두’는 곧 죽지랑을 포함하면서도 특히 그의 낭도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들은 득오를 만나러 죽지랑이 발행할 때 함께 동행해준, 득오의 동료들이었던 것이다.
이는 창작의 정황을 따져 보아도 타당하리라 본다. 죽지랑의 낭도였던 득오가 모량부의 실권자인 익선에게 차출되어 심한 노역에 시달리는 중이다. 죽지랑의 낭도가 되어 지냈던 지난봄을 생각하면서 하루빨리 죽지랑에게로 돌아갈 날을 기다린다. 그런데 득오가 억류되어 있는 곳이 익선의 영토이다. 주변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길이 없다. 오직 마음 속으로만 울음을 삼켜야 할 처지인 것이다. 이러한 孤立無援(고립무원)의 상황에서 맺힌 울분은 언젠가 만나게 될 죽지랑과 동료들에게 통곡하면서 하소연할 성질의 것이라고 신재홍은 해석하고 있다. 신재홍, 「慕竹旨郞歌」,『향가의 해석』,집문당, 2002, 48-49p
이러한 1행과 2행의 해석을 통해 본 작품이 사모시라는 견해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 본다.
참고문헌
[참고 문헌]


 박노준, 「慕竹旨郞歌」,『향가 연구』, 태학사, 1998,
 양희철, 「慕竹旨郞歌」,『삼국유사향가연구』, 태학사, 1997,
 신재홍, 「慕竹旨郞歌」,『향가의 해석』,집문당, 2002,
 황패강, 「慕竹旨郞歌」,『향가문학의 이론과 해석』, 일지사,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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