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보는일본]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嫌われ松子の一生)

. 지금으로부터 수백년전, 천년전에 쓰인 소설이라고 해도 내용의 재미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자아의 생각은 오만이었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는 전부 54첩(帖)의 장으로 구성되는데, 등장인물이 400여명을 넘고, 기간도 70여 년의 오랜 세월을 그린 스케일이 대단히 큰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현대의 문학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주도하고 치밀한 구성, 탁월한 표현 능력, 서정적 문체는 일본문학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마츠코의 일생」Ⅴ. 느낌Ⅵ. 참고문헌다자이 오사무(太幸治)의 저서 다자이 오사무의 귀향 (1993, 도서출판 진화) 만년 (1997, 소화) 달려라 메로스 (2003, 숲) 사양 인간실격 (2004, 을유문화사) 뷔용의 아내 (2004, 홍) 산화 (2004, 책이있는마을) 여자의 결투 (2005, 하늘연못) 옛이야기 (2005, 소화) 일본단편소설 BEST 15 (2005, 거송미디어) 프로메테우스의 생 간을 쪼는 것은 독수리이지만, 이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쪼고 있다. 『회상 다자이 오사무』中 ,

마츠코가 살아가는 인생은 어느 샌가 동화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동화처럼 꿈꾸는 해피엔딩은 잔혹한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다. 그래서 일본 독자 중에서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잔혹동화’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화 및 영화화로 이어졌다. 소설의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마츠코의 일생을

영화에서부터 오즈 영화의 주연을 맡게된 하라 세츠코(原節子)는 50년대에도 오즈의 작품에 계속 출연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인정받게 된다. 미학적인 측면에서 오즈의 후기 영화들의 출발점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바람 속의 암탉(風の中の雌鷄, 1948)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여인의 수난을 그린 점에서 오즈의 작품중에서 이채를 발한다. 전쟁이 끝났지만 남편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병든 아이의 치료비를

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고백’에는 나카시마 테츠야의 작품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영화는 이지메, 소년법의 한계, 생명존중사상의 경시와 같은 다소 우울하며 무거운 사회적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러나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풀어내기 보다는 잦은 장면전환과 슬로우모션, 역재생효과들을 사용하여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화려한 영상미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