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1970, 80년대 시론과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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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1. 서론

2. 본론
2.1. 7, 80년대 정치 사회적 상황과 문단의 상황
2.2. 시론
2.2.1. 민중시
2.2.2. 모더니즘 시
2.2.3. 그 밖의 시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태일의 「국토」(1975)는 연작시의 형태를 통해 국토에 대한 사랑과 민중의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운문적 감수성보다는 끈질긴 저항의지를 취한 조태일이기에 세련미를 찾기 어려운 시도 있지만 이승하, 『한국현대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p. 265.
그의 치열한 사회의식과 이웃의 다양한 삶의 세계를 보여 민중시의 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경림의 『농무』(1973)에서는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농민들의 삶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농촌을 투박하고 거칠지만 소박함과 진실미가 보이는 삶의 현장으로서 다루고 농민들의 삶을 일상적 언어와 진솔함을 통해 실제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 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주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이거나
-신경림, 「농무」 전문.

허무주의와 선적 달관의 경지의 시적 경향에서 변화를 한 고은은 『문의마을에 가서』가 발간된 1970년대 중반부터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자기 인식에 기초하여 현실을 보고 역사와 대면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시는 불의의 현실에 대한 격렬한 투쟁의지를 보인다.
이성부의 『백제행』(1977)은 가혹한 억압의 현실에 대해 참담하게 절망하면서도 그 억압과 모순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를 잘 구현하고 있다.
1970년대 이후의 산업화 과정에서 김지하, 신경림, 고은, 최하림, 이성부, 조태일 등의 시적 활동은 그들의 시적 신념과 뜻을 같이하는 젊은 시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준태의 『참깨를 털며』(1977), 『국밥과 희망』(1983), 이시영의 『만월』(1976), 『바람 속으로』(1986),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 김명수의 『월식』(1980), 『하급반 교과서』(1983)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민중 지향적 태도는 투쟁적인 언어와 냉철한 현실 비판을 수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비판적 감수성 자체가 민중시의 정서적 기반처럼 고정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1. 기본 자료
김지하, 『오적』, 동광출판사, 1978.
박노해, 『노동의 새벽』, 풀빛, 1984.
송순권, 『산문에 기대어』, 문학사상사, 1980.
신경림, 『농무』, 창작과비평사, 1973.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문학과지성사, 1980.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창작과 비평사, 1978.
최승호, 『세속 도시의 즐거움』, 세계사, 1990.
황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문학과지성사, 1983.

2. 단행본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2』, 민음사, 2002.
김윤식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이승하, 『한국현대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한국시인협회 편, 『한국현대시사』, 민음사, 2007.

3. 논문
김홍진, 「오규원의 시적 방법론과 시세계」, 『한국문예비평연구』 28, 한국현대문학비평학회, 2009.
나희덕, 「김춘수의 무의미시와 환상」, 『문학교육학』 30, 한국문학교육학회, 2009.
노철, 「1980년대 민중시의 서정 연구」, 『한국시학연구』16, 한국시학회, 2006.
류찬열, 「1970년대 한국 현대시의 계보와 유형 연구를 위한 시론」, 『우리文學硏究』24, 우리문학회, 2008.
오세영, 「80년대 한국의 민중시」, 『한국현대문학회 학술발표회자료집』, 한국현대문학회, 2001.
이연승, 「장정일과 황지우 시에 나타난 유희적 해체의 양식에 대한 연구」, 『비평문학』 25, 한국비평문학회, 2007,
정구향, 「한국 모더니즘 시의 비교 연구 : 1930년대와 1950년대의 모더니즘 시를 중심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93.
이연승, 「오규원 시의 기호학적 분석과 통화 모형-중기시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44,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2009.
정민, 「신경림 시론의 변화 양상과 그 의미」, 『한국현대문학연구』25, 한국현대문학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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