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공동체] 중국의 국제 전략

중국은 FTAs이던 다른 형태의 경제조약이던 되도록 국제 경제관계를 제도화하고자 하는 전략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 중국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 자본들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이 이루어진다면 거대한 중화경제권을 가질 수 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을 선언하고, 경제적 번영의 공유를 위한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축에 적극적인

동아시아 공동체의 필요성동북아의 한. 중. 일 3국은 인종적으로 거의 동일하며, 수천 년에 걸친 교류의 결과 언어종교문화 등에서 공동체 형성에 충분한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내 국가들간 정치. 군사적 갈등 관계, 정치. 경제 체제의 차이, 경제협력 기반의 미비 외에도 지역 경제간 경제수준의 격차로 인해 EU와 같은 경제 통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한. 중. 일 공동체 구상은 비교적 협력이 수월하고 필요한 분

동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 일본을 방문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본 국왕에게 90도로 굽혀 인사해 화제를 모았다. 또 일본 집권당의 실력자는 650명이라는 인원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역시 이에 질세라 차세대 지도자가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방문해 동아시아의 결속을 외치고 있다. 위기의 시대, 공존을 위한 모색이 시작된 것이다.아세안은 지난해 12월 15일 지역공동체의 헌법 구실을 하게 될 역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배제된 ‘동아시아 공동체’를 제안하는 등 미국과의 동맹관계보다 동아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치중하는 외교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기존 자민당과 파격적으로 차별화된 하토야마 정권의 외교정책 노선은 전략적 시각에서 이해될 수 있는데 전략적 시각에 의하면 국가 지도자는 외교정책을 결정할 때 상대국의 대응이나 국제관계에 미치는 파장뿐 아니라 자신의 국내정치적 라이벌들의 예상되는 대응도 고려하여 외교정책을

공동체의 핵심 참여국이 아니면 통상 협상에서 유리한 협상 고지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구조적인 이유로 한국 기업은 최근 벌어지는 국제 통상 환경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나름대로 적절한 통상 전략을 신속히 수립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WTO체제가 1995년 공식 출범한 이후에도 최근 노동, 환경, 경쟁 등 많은 통상 이슈가 제기되고 있고 이러한 현안들은 한국 기업의 향후 국제 경쟁력과 직결이 되는 문제들이다. 또 최근의 중국과의 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