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욕망의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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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 대상-중개자 사이의 거리와 욕망
2. 실망과 그에 대한 대응
나오며
본문내용
ꡔ보바리 부인ꡕ의 대상을 향한 모험은 돈키호테보다는 진지한 편이지만 돈키호테와 마찬가지로 중개자와 주체의 거리, 중개자와 대상의 거리는 멀다. 엠마 보바리가 중개자에게 도달하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원하는 대상들이 시골에는 없고, 대상은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며, 중개자에 의한 대상의 형이상학적 위력도 여전히 약하다.
이 둘의 차이는 책의 서문에서 드러난 것처럼 주체가 중개자를 모방할 취하는 태도를 들 수 있다. 엠마(주체)가 파리의 여성들(중개자)을 모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타인들에게 감추지만 돈키호테는 자신의 모방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엠마 보바리가 모방하면서도 그것을 감추는 자기기만에 빠지기 때문에 다소 고뇌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엠마의 욕망이 돈키호테의 그것보다 조금 더 강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두 작품에서 스탕달로 넘어감에 따라, 더 나아가 프루스트의 작품으로 들어가게 되면 삼각형은 좀 더 작아지고 주체의 고뇌는 좀 더 심각해지며 각 작품의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된다. 르네 지라르에 의하면 욕망의 강도는 대상의 구체적인 가치에 반비례한다. 스탕달과 프루스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모두 사교계에 편입되기를 욕망하지만 프루스트의 사교계는 스탕달의 사교계와는 달리 1차 세계대전 이후 귀족사회의 몰락으로 허울뿐인 사교계를 의미한다. 대상의 구체적인 가치가 줄어든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구체적이지 않은 욕망을 추구하는 주인공에게 있어 중개자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이러한 현상은 주인공을 중개자들과 닮아가면서 대결하도록 만든다. 르네 지라르는 이를 두고 ‘현실이 점전적으로 축소될수록 욕망으로 인해 야기되는 경쟁관계는 필연적으로 심화된다’는 말로 표현하는데, 스탕달의 소설에 나타났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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