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로왕신화

김해(金海)의 설화김해를 터전으로 우리 고대사에 등장하는, 가락국은 고대삼국과 마찬가지로 시조 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또 수로왕의 비(妃)인 허후의 신비한 고대 설화도 전하고 있다. 이 두 설화는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한 설화로서 가락국과 관련된 설화를 대표한다. 일국(一國)의 신화와 설화는 단순히 신비로운 이야기만을 전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신화와 설화에는 그것을 만들고 신봉하며 전승시킨 당시대인의 생활 감정, 세계관, 주변지역과

신화(開闢神話), 창세 신화(創世神話), 개국 신화(開國神話), 신들의 탄생 신화(誕生神話), 태양 태음 신화(太陽太陰神話), 성신 풍우뢰정 신화(星辰風雨雷霆神話), 인류 발생신화(人類發生神話), 홍수 신화(洪水神話), 죽음 신화, 제례 신화(齊禮神話), 풍습 신화(風習神話), 영웅 신화(英雄神話),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 신화, 북부여의 해모수 신화, 동부여의 금와, 고구려의 동명성왕, 신라의 혁거세와 탈해, 가야의 수로왕

문화사, 1978.이라 하였고 불의 이미지는 여성적인 것으로 보았다. 황패강은 이것은 주언의 의례적 형식이며 원시 부족의 경우 원래는 자신의 토템을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그것을 먹음으로써 그 힘을 얻으려고 하는데, 이 때의 살생의식에서 불리던 주언 황패강, 윤원식, 『한국고대가요』, 새문사, 1991.이라 하였다. 김열규는 를 영신제의 일반적 순서인 ‘신탁의식 → 희생의식 → 영신의식’ 중에서 희생의식에서 불린

신화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참고하여 배경설화, 고대인들의 사상 등을 작품과 연계하여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표면상의 의미에 심층적 의미까지 더하여 구지가를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지가는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편에 전하는 노래이다. 삼국유사에 한역되어 실려 있는 구지가는 가락국의 시조로 알려져 있는 수로왕의 강림신화 속에 삽입 일연. . 을유문화사. 2002. pp.238~239 신화 속에 구지가의 배경설화와

느낀 것은 내가 김수로신화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안에서 함께 『구지가』로 굿도 해보고, 노동요라 생각하면서 불러보기도 하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것이 바로 상대시가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참고문헌】이영태 저, 『한국 고시가의 새로운 인식』, 경인문화사, 2003.양태순 저, 『한국고전시가의 종합적 고찰』, 민속원, 2003.조규익 저, 『고전시가의 변이와 지속』, 학고방,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