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한국사상] 이벽의 성교요지와 정약종의 쥬교요지

한국사회의 천주교 교리서의 내용과 관련하여, 19세기 조선후기 사회의 여성들은 천주교의 기본 교리들에 대한 학습을 통해서 인간은 천주의 모상을 타고난 존엄한 존재이고, 여성도 천주의 자녀로 동등하게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물론 이로 인하여 여성이 바로 인간평등의 사상을 깨달았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러나 천주교의 이 가르침은 조선 신분사회에서 여성의 인격이 적어도 남자와 대등할 수 있다는 사고를 깨우칠 수 있

사상의 천 개념에 이기와 음양을 모두 함축시킴으로써 서학의 천주신과 결합시켰다. 그리고 태극론에서 이기와 음양을 태극 개념으로 용해시켜 이 용해된 태극이 창조주이자 주재자가 되게 하였다. 여기서 다산은 서학을 통해서 한국 기독교의 최초의 토착화를 시도하였다고 볼 수 있다. Ibid., 147-148.4. 나가는 말: 서학연구의 위치 한국 실학사에서 서학연구는 1801년을 정점으로 실학연구와 함께 쇠퇴하였고 오직 은거 생활 속에서만 연구될 수 있었다.

사상적 돌파구를 찾았던 것이다.- 참고문헌 -서종태, 《李瀷과 愼後聃의 西學에 대한 토론Ⅱ》, 부산교회사연구소, 2001.차기진, 《조선 후기의 西學과 斥邪論 연구》, 한국교회사연구소, 2002.조광,《조선후기 천주교사 연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6.- 참고서적 -『韓國思想論文選集(4차분) 161권』, 불함문화사, 2000.『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정성철,『실학파의 철학사상과 사회정치적 견해』, 한마당, 1989.

한국 최초의 교회 중 하나인 황해도 장연군 소재의 소래교회를 건립한 인물이라고 알려진다.한국기독교의 뿌리는 만주에서만 발견되지는 않는다. 일본에서 활동한 이수정(李樹廷)은 성경번역 사상 놀라운 일을 하였다. 1882년 9월에 수신사(修信使) 박영효(朴永孝)의 비공식 수행원으로 일본에 건너가 그 이듬해 1883년 4월 29일에 세례를 받음으로써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례받은 개신교 신자가 되었다. 그리고 요한복음 15장을 유교의 감응(感應) 이론

이벽이 더욱 열성적인 활동을 벌였다. 정약전의 「십계명가」는 이벽의 「천주공경가」와 함께 1779년(정조 3)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교리를 풀이한 내용이 좀 자세하게 갖추어져 있다. 조동일, 위의 책, 420~421면.이벽은 새로운 종교인 천주교를 받아들이면서 그 교리 속에서 가능한 한 전래적 전통 사상과 합치되는 점을 찾아 그것을 강조함으로써 신구사상의 접합점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하느님(천주)을 공경해야 할 이유를 단순히 기독교 교리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