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조엘 코엔의 영화 `밀러스크로싱`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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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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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코엔의 영화 밀러스크로싱을 보고
조엘 코엔의 세 번째 영화 [밀러스 크로싱]을 보았다. [블러드 심플](우리나라 제목은 '분노의 저격자')을 통해 꽤 화려하게 데뷔한 조엘 코엔은 형인 에단 코엔과 제작, 각본을 공동으로 작업하는 미국 독립영화의 대표격이다. 그래서 감독이 코엔 형제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사실 감독은 조엘 코엔 혼자다.
[밀러스 크로싱]은 느와르 영화다. 아니 다시 말하겠다. [밀러스 크로싱]은 갱 영화(Gangster movie)다. 갱이 나오니까. 느와르 영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느와르 영화라고는 하지 않겠다. 나는 갱 영화를 좋아한다. 갱 영화 특유의 어두운 화면,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들이 쏘아대는 권총질, 그리고 적당한 시점에서 극대화되는 긴장감, 비열함과 잔혹함의 난무 등 갱 영화가 주는 즐거움들이 숨막히게 좋다. 특히 내가 본 갱 영화는 다 비틀린 선악구조를 간직하고 있는데, 진정한 선도, 악도 없으며,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식의 지루한 문법도 없다. 갱스터라는 어감에 맞아떨어지게 영화는 각종 음모 속에서 결코 막을 수 없는 내정된 비극을 향해 줄달음치곤 한다.
[밀러스 크로싱]도 개운하게 볼 수 있는 갱 영화였다. 특히 주인공인 탐 레이건의 캐릭터는 매우 돋보였다. 그는 매우 냉정한, 아니 적어도 냉정함을 가장하는 방법을 잘 아는 포커 페이스 남성이다. 명석한 두뇌 덕분에 도시의 운영자인 리오의 수하에서 신임을 받으며 일하는 그는, 리오에 대해서 충분한 충성심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항상 갱 영화는 배신과 음모로 점철되기 마련.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여자가 있기 마련. 탐은 리오의 정부인 버나와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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