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현대적 수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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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향가의 현대적 수용 양상
1. 제망매가
1) 작품분석
2) 현대적 수용
(1) 시 - 박제천 <월명>
(2) 소설 - 고종석 <제망매>

2. 서동요
1) 작품분석
2) 현대적 수용
(1) 시 - 윤석산 <맛둥의 노래>
(2) 시 - 윤석산 <맛둥의 사랑>
(3) 시 - 윤석산 <돌, 또는 금>
(4) 노래 <서동요>

3. 처용가
1) 작품분석
2) 현대적 수용
(1) 소설 <처용의 웃음소리>
(2) 드라마 <이제 처용은 춤추지 않는다>



Ⅲ. 결론
본문내용

② 창조적 측면
이 소설은 제목부터가 처용가를 계승해서 쓰여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정신병원의 여러 환자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단순히 의처증만을 다루고자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신병원 원장 한 마태오의 입으로 서술되는 여러 환자들과 그가 바라보는 관점들을 통해 작가 의식이 드러난다. 그것은 이 소설이 처용가를 계승했으면서도 또 다른 창조적 측면이 어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창조적 측면이 보이는 부분은 환자들로는 소설 첫 부분에서 번쾌와 싸운 싯달타·예수와 가수인 변 다이나마이트의 증상, 마태오의 친구이기도 한 들비에 대한 마태오의 대사, 그리고 마태오가 이들 모두를 아우르면서 현대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나타난다.
먼저 싯달타·예수라는 인물을 살펴보자. 그는 신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됐다. 강원도 어느 암자절에서 논문 준비 겸 <세계 혁명사>를 연구하다가 그대로 머리를 깎고 중이 되어 4년을 보냈다. 그동안 그의 홀어머니는 시집간 큰 누이에게 맡기고 6년간 면벽수도 독방에 들어갔지만 4년 만에 튀어나와 <구원의 문제>를 확인해 보고자 신학교에 전학했던 것이다. 종교의 갈등과 홀어머니의 기대와 그에 대한 최책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정신을 어지럽히고 말았다. 또 한명의 병자인 변가수는 자신의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약물로 이겨내려다 실패한 여인이다. 변가수는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고 두 번째 결혼 발표 이후 일 년이 못 가서 별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세 번째 애인이 있다는 등, 첫 번째 남편과 재결합 시험 중이라는 등, 그녀에 대한 세상의 가십거리는 남발되고 있었다. 게다가 제왕절개로 겨우 얻어낸 딸마저 결국 첫 돌도 못 넘기고 폐렴으로 죽고 말았다. 이러한 원인으로, 대마초 덕분에 그때마다 정신적 위기를 넘겨오던 중 치안국의 대마초 집중 단속에 걸려들자 그만 정신을 놓아버리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들비에 대한 마태오의 생각은 그가 정신병원에 있는 사람이나 밖에 있는 사람이나 모두 다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들비는 변쾌의 친구로서 더 계산적인 이유로 그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들비를 보고 마태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실, 이 세상 사람 가운데 조금씩은 정신병자가 아닌 사람이 없지. 자네부터가 지금 심한 노이로제가 아닌가?”

들비의 집착적인 며도 역시 종이 한 장 차이일 뿐 정신병자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다. 마태오의 이러한 현대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소설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들(환자들)은 거짓된 행위를 연출시켜도 할 수 없는 <인간>그대로의 동작밖에 없다. 이들의 진솔한 행위나 정신을 수면으로 기준한다면 우리들 인간 <짓거리>들의 해발 높이는 얼마나 가소로운 것일까? 그것은 억지로 웃게 하는 웃음과 웃지 않고는 파이프가 터져 버릴 것 같은 웃음의 차이다.
우리들 인간은 인간 이상의 것은 모른다. 끊임없이 신의 세계에 올라서려 하고, 심지어는 신을 만들고, 스스로 신과 동격이 되려는 환상은 패배와 한계와, 회의를 긋고 시작하는 것이다. 신의 허상, 지옥의 허구 등은 하나의 질서를 위한 <메이드 인 인간>일 수밖에 없다. 인간이 만든 성문율의 한 법조문의 정도에 불과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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