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강은교 시인과 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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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강은교 시인 소개


2. 강은교 시인의 작품 세계


3. 참고자료
본문내용
2. 강은교 시인의 작품 세계

미적 범주를 지닌 사회성의 시. 그게 좋은 시겠지.

잘 아시다시피 우리 학과 교수님으로 계시는 강은교 시인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쉬지 않으시고 여전히 ‘시인’으로 살고 계신다. ‘인생의 황혼기’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인의 면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계시는 강은교 시인, 그의 작품에 대해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번 조사로 함께 그 분의 작품 세계를 1. 대표적인 소재 2. ‘소리’ 3. 역사와 시대반영 등으로 차근차근 알아보고자 한다.

1. 죽음, 생명, 허무, 물, 고독, 사랑, 여성, 신화

시인의 첫 시집 이름이 ‘허무집’일만큼, 시인은 허무라는 소재를 집중적으로 사용했다. 덧붙여, 제목에서 열거한 단어들은 강은교 시인의 소재의 상당한 부분들이라 할 수 있다.

강은교의 초기시에 충만해 있는 ‘죽음’의 테마는 물과 불 이외에도 바람, 모래, 돌, 피, 꽃, 풀잎, 하늘 등 원소에 가까운 물질 이미지가 관념적 사유와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소재들은 구체적이거나 일상적인 의미의 외피를 입지 않고, ‘물질’ 자체로, 허무를 노래하기 위한 도구들로 존재한다. 아니, 물질 자체가 ‘허무’를 체현한다. 『강은교의 시 세계』, 유성호 편, 천년의 시작, 2005, 98쪽


우리가 물이 되어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근대성의 지배적인 구조와 논리의 바깥에 따로 존재하는 여성의 삶이라는 분리된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성’을 향한 묵지적인 울림이 들려온다. 위의 책, 76


자전1

날이 저문다.
먼 곳에서 빈 뜰이 넘어진다.
무한천공 바람 겹겹이
사람은 혼자 펄럭이고
조금씩 파도치는 거리의 집들
끝까지 남아 있는 햇빛 하나가
어딜까 어딜까 도시를 끌고 간다.

날이 저문다
날마다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여자들은 떨어져 쌓인다.

참고문헌
◉ 강은교 시인 소개
- 창작과 비평社(www.changbi.com)
- 우리가 물이 되어 홈페이지(http://river.namoweb.net)
- 홍신선著, 《우리가 물이되어》신영출판사,1987

◉ 강은교 시인의 작품 세계
- 유성호編,《강은교의 시 세계》천년의 시작,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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