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사씨남정기의 여성상 비교 및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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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사씨남정기>의 성격
1) <사씨남정기>의 창작배경
2) 사실이 반영된 <사씨남정기>
3) 역사와의 비교
3. <사씨남정기>의 인물 분석
1) 사정옥의 인물분석
2) 교채란의 인물분석
4. 나가며
본문내용

소설과 순서는 조금 다르나, 장희빈도 아들을 낳고 급격한 출세가도를 타게 된다. 숙종 역시 인경왕후에 이어 인현왕후에게서도 자식을 얻지 못했던 터라 장희빈의 아들이 곧 장자가 된다. 그리고 소의에서 희빈으로, 인현왕후가 폐위되면서 짧게나마 국모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닮았지만 다른 결말

"부인을 여기서 만나다니, 이것이 웬일이오!"
유한림은 뜻밖에 만난 부인에게 인사한 후에 자연 나오는 탄식은 부인에 대한 자기 불찰의 후회와 사과가 아닐 수 없었다.
"내가 이제 무슨 낯을 들어 부인을 대하겠소. 부끄럽고 마음이 괴로워서 할 말이 없소. 그러나 부인은 정신을 진정하고 이 어리석은 연수의 불명을 허물하시오."

교채란의 간계로 쫓겨났으나 사정옥은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남고 유한림과 재회하게 된다. 이미 사정옥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자신의 대응을 후회하는 유한림과 재회함으로써 사정옥은 복귀하게 된다.

"네 죄는 일륜이니 음부는 들으라. 처음에 부인이 너를 경계하여 음탕한 풍류를 말라 함이 좋은 뜻이어늘 너는 도리어 참소하여 여우의 탈을 썼으니 그 죄 하나요, 요망된 무녀 십랑과 음모하여 해괴한 방법으로 장부를 혹하게 했으니 그 죄 둘이요, 음흉한 종년들과 동청과 간통하여 당을 이루고 악행을 하였으니 그 죄 셋이요, 스스로 저주하고 부인에게 미루었으니 그 죄 넷이요, 동청과 사통하여 가문을 더럽혔으니 그 죄 다섯이요, 옥지환을 도둑질하여 간인(奸人)을 주어 부인을 모해하였으니 그 죄 여섯이요, 제 손으로 자식을 죽이고 그 악을 부인에게 미루었으니 그 죄 일곱이요, 간부와 작하고 부인을 사지에 몰아넣었으니 그 죄 여덟이요, 아들을 강물에 던졌으니 그 죄 아홉이요, 겨우 부지하여 살아가는 나를 죽이려고 하였으니 그 죄 열이다. 너 같은 음부가 천지간의 음악한 대죄를 짓고 아직도 살고자 하느냐?"
(중략)
유상서는 부인의 권고에 감동하고 동편 언덕으로 끌어내다가 타살한 후에 시체를 그대로 버려서 까막까치의 밥이 되게 하라고 명하니 좌중의 모든 사람이 상쾌하게 여겼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은 사정옥과는 반대로, 간교를 부려 사정옥의 자리를 차지했던 교채란은 죽음으로 죄를 갚는 결말을 맞게 된다.

(전략)처음에 임금이 비(妃)에게 명하여 별궁(別宮)에 이처(移處)하게 하고, 이어서 액예(掖隷)를 보내어 본가(本家)에 알리고, 이어서 수찰(手札)을 내렸다. 이어진 백여 마디 말이 죄다 뉘우치는 뜻이고 생각하는 말이었는데, 거기에 대략,
“처음에 권간(權奸)에게 조롱당하여 잘못 처분하였으나, 곧 깨달아서 그 심사를 환히 알고 그 억울한 정상을 깊이 알았다. 그립고 답답한 마음이 세월이 갈수록 깊어져, 때때로 꿈에 만나면 그대가 내 옷을 잡고 비오듯이 눈물을 흘리니, 깨어서 그 일을 생각하면 하루가 다하도록 안정하지 못하거니와, 이때의 정경(情境)을 그대가 어찌 알겠는가? (중략) 옛 인연을 다시 이으려는 것은 자나깨나 잊지 않으나, 국가의 처사는 또한 용이하지 않으므로, 참고 머뭇거린 지 이제 6년이 되었는데, 어쩌면 다행히도 암적(黯賊)이 진신(搢紳)을 도륙(屠戮)하려는 생각이 남김없이 드러났으므로, 비로소 뭇 흉악한 자를 내치고 구신(舊臣)을 거두어 쓰고, 이어서 별궁에 이처하는 일이 있게 되었으니, 이 뒤에 어찌 다시 만날 기약이 없겠는가?” 하였다. (중략) “첩(妾)의 죄는 죽어도 남는 책망이 있는데 오히려 목숨을 보전한 것은 또한 성은(聖恩)에서 나왔습니다. 스스로 반성할 때마다 오히려 이 죄명을 지고도 곧 죽지 않고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낯을 들고 사는 것이 한스러울 뿐입니다. (중략) 사제(私第)에서 편히 사는 것도 이미 스스로 분수에 지나치거니와, 별궁에 이처하라는 명은 더욱이 천신(賤臣)이 받들 수 있는
참고문헌
- 한국고전종합DB http://db.itkc.or.kr/itkcdb/mainIndexIframe.jsp
- 국회 도서관 http://www.nanet.go.kr/main.jsp
- 개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yuworl?Redirect=Log&logNo=20017210010
- 이금희 ( Keum Hee Lee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서포의 여성관 -양면성을 중심으로」
- 이상일(Lee Sang-il),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선악 대립 구조와 비평적 가치화 방법」
- 이상구(Sang Gu Lee), 「주제발표논문 - 김만중 소설 다시 읽기 : 『 사씨남정기 』 의 갈등구조와 서포의 현실인식 」
- 정석종, 「조선후기사회변동연구」,『일조각』, 서울,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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