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읽기] 환상성을 통한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 노력(황정은의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중심으로)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0.10.11 / 2019.12.24
  • 11페이지 / fileicon ppt (파워포인트 2003)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6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1.황정은 작가는?
2.줄거리
3.소설 속 인물
4.환상 문학
5.상징적 소재
6.소설 속 환상적 요소
7.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본문내용
'동물을 관리하는 이간이 있고 동물을 관람하는 인간이 있고 동물을 관람하는 인간들을 관리하는 인간이 있고 그런 인간들에게 통제되고 영향받는 소수의 동물들이 있는 곳. 압도적인 인간의 영역, 그게 동물원이야.  -  사람들에게 통제되고 영향받는 동물들이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적힌 우리 안에서 온순하게 살고 있는 것. 그런 걸 보고 싶었다고. 아니야. 보고 싶었다기보다는, 먹고싶었어 그런 경험을' (p85)
코끼리열차의 질주는 유쾌했다. 빠르게 달려서 풍경들이 휙휙 지나갔다. 뺨이 차갑게 식었지만 나는 기분이 좋았다. 파씨가 웃었고 기린도 우리를 보면서 웃었다. –p.82
파씨는 유령과도 같은 ‘나’의 분신으로써 곧 자기 자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영은 현실의 이상징후가 극대화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환상문학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나 밖의 타자가 곧 내 안의 타자

근사하다. 파씨가 말했다. 내가 첫 번째 손님이 될래.
뭐라고 했어? 기린이 이마를 찌푸렸다. 입에든 걸 삼키고 말해.
나는 말했다. 파씨가 가고 싶대. 파씨가 그 레스토랑의 첫 번째 손님이 될거래.
파씨라고?
파씨.
파씨가 누구야.
파씨가 누구냐니.
나는 내 오른쪽 자리를 돌아보았다. 거기에 파씨는 없었다.

어째서 자기를 파씨라고 불러.

파씨는 어렸을 떄 우리가 기른 토끼의 이름이잖아. 왜 자기를 그런 것으로 불러.
-p.78
나의 분열된 자아인 ‘파씨’의 상상

가스검침원이 두 번째로 벨을 눌렀을 때 파씨는 현관에 서 있었다. 세 번째 벨이 울렸다. 네 번째 벨은 울리지 않았으나 파씨는 가스검침원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릎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며 파씨는 말했다.
문 너머로 굉장한 밀도가 느껴졌거든.
하트 원. 내가 말했다. 파씨는 다른 한 장을 뒤집었다.
문을 열어줄 수가 없었어.
하트 식스.
찌를 거라고 생각했어. 문을 열면, 틀림없이, 볼펜으로.
너를?
나를. (p.69)
 
현실의 트라우마에 대한 재현이 일어나는 장나의 분열된 자아인 ‘파씨’의 상상

가스검침원이 두 번째로 벨을 눌렀을 때 파씨는 현관에 서 있었다. 세 번째 벨이 울렸다. 네 번째 벨은 울리지 않았으나 파씨는 가스검침원이 문밖에 서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릎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으며 파씨는 말했다.
문 너머로 굉장한 밀도가 느껴졌거든.
하트 원. 내가 말했다. 파씨는 다른 한 장을 뒤집었다.
문을 열어줄 수가 없었어.
하트 식스.
찌를 거라고 생각했어. 문을 열면, 틀림없이, 볼펜으로.
너를?
나를. (p.69)
 
면.
‘나’가 가진 유년기의 정신적 외상이 재현됨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문예창작과] 황정은의 `모자`에 드러난 포스트모더니즘
  • 노력도 하지 않는다. 마치 누구나 다 모자로 변신하는 것처럼. 이런 면에 있어서 황정은 소설 ‘모자’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허구를 허구로 받아드리지 않고, 허구의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면서 소설 속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와해 시켜준다.8. 모자에 드러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성인물과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열린 소설소설의 마지막 장면에서 ‘또 이사 가야 할까. 둘째가 작게 중얼거렸다. 아버지다. 셋째가 비탈길 아래쪽을 가리키며

  • [문학] 신경숙의 글에 대한 연구...
  • 시선을 다시 대문에 고정시켰을 때, 제 속에서 매우 친숙한 느낌이 어떤 두꺼움을 뚫고 새어나왔어요. 저는 파란 페인트칠이 벗겨진 대문을 눈을 반짝 뜨고 바라다봤습니다. 언젠가 이와 똑같은 풍경이 제 삶을 뚫고 지나간 적이 있음을, 저는 기억해 낸 것입니다. 시누대가 있던 자리에 아스팔트를 깔았는데, 몇 년이 지난 어느 봄에 그 아스팔트를 뚫고 죽순이 솟았다더니, 제 마음에도 바로 그런 요동이 일었어요. 여섯 살이었을까, 아니면 일곱 살? 막

  • [교양] 담배와 그리움
  • 시킬때도 부대원들을 엄청 무섭게 갈구고 많이도 혼내주는 스타일이며 거의 몸을 던지는 식으로 작업을 하여야만 그분의 마음에 드는 그런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죠. 그런데 그분은 비가 오면 너희들 위험하다고 하시며 손수 곡괭이로 땅을 파시고 더운데 땀을 뻘뻘 흘리시며 진짜 부대원들을 위해 애쓰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모습을 보고 저는 이분의 진정한 모습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모습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없었고 그모습이 지금까지 잊혀지

  • [국어정서법] 현대시에 나타난 시어 분석 -1910년대부터 90년대 이후까지
  • 시 상황으로 몰고 감으로써 우리말로 된 각종 신문이나 잡지를 폐간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문인들은 아예 글쓰기를 포기하거나 만주나 중국 등지를 유랑하기도 하였지만, 일부 문인들은 일제 정책에 동조하면서 친일 작품을 발표하는 등 반민족적 행위에 가담하기도 하는 왜곡된 역사 의식을 보여 주었다.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의 암흑기를 맞이하였다. 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청록파가 그나마 시의 명맥을 유지하였으며, 암흑기의 마지막

  • [현대작가론] 이창동 작가론
  • 소설가에서 영화감독이 되었는가? -이야기꾼으로서의 시대적 변모-4) 그의 소설과 영화의 관계II. 본 론1. 이창동 감독 작품소개-10(1) 초록물고기(2) 박하사탕(3) 오아시스2. 이창동 감독 세 작품의 상징성 - 소재의 동질성을 중심으로 -19(1) 초록색과 순수(2) 사랑(3) 가족(4) 폭력(5) 기차와 야유회(6) 공간과 시간3. 각 영화의 표현상 특성-27(1) 초록물고기 : 철저한 리얼리즘(2)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