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상사] 아날학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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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아날학파의 형성
Ⅲ 아날 1세대
Ⅳ 아날 2세대
Ⅴ 아날 3세대
Ⅵ 아날학파에 대한 비판
Ⅶ 맺음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19세기에 역사학은 랑케에 의해 과학성을 얻게 되었다. 랑케가 역사학에 미친 영향은 엄정한 사료의 비판 및 원사료에 대한 엄밀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었고 이에 대한 일차적 대상은 국가였다. 하지만 이는 20세기 중반에 들어와 사회사의 도전을 받게 된다.
인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정치사에서는 당연히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정치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주요 서술 대상은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였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정치사 서술은 역사의 방향을 일부의 지배층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또한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반영시킬 수 없는 절대 다수의 민중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는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다음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읽을 줄 아는 노동자의 질문

일곱 대문의 테베는 누가 건설했는가?
책에서 당신들은 왕들의 이름을 볼 것이다.
왕들이 바위 덩어리를 쌓아 올렸는가?
금으로 번쩍이는 잉카의 리마에서 인부들은 어떤 집에 살았는가?
만리장성이 완성되던 날 밤에 석공들은 어디로 갔는가?
젊은 알렉산드로스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는 혼자였는가?
카이사르는 갈리아를 패배시켰다. 그에게는 요리사조차도 딸려 있지 않았던가?
( … )

사회사는 이러한 영웅 중심적이고 지배자 중심적인 정치사의 이러한 성격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하여 사회사는 역사 속에서 발언권을 얻지 못했던 잊혀진 민중들의 정당한 몫을 찾아준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정치사가 ‘위로부터의 역사’였다면 사회사는 ‘밑으로부터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사는 1930년대에 마르크 블록과 뤼시앙 페브르가 출범시킨 아날학파와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들은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에서 눈길을 돌려 노동자 하인, 여성, 소수 인종집단 등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규명하고 평범한 대중들의 일상생활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참고문헌
김응종. <<아날학파>>. 서울: 민음사, 1991.
조지 이거스. 임상우, 김기봉 역. <<20세기 사학사>>. 서울: 푸른역사, 2000.
도스, 프랑수아. 김복래 역. <<조각난 역사 - 아날학파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부>>. 서울: 도서출판 푸른역사, 1998.
박영우. .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9.
박지현. <아날 패러다임의 변화와 '신문화사'>. 서강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3.
임희완 <<역사학의 이해>>. 서울: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전수연. <아날 학파와 역사학의 파편화?>. <<학림>> 17 (1996. 2)
조한욱. <<문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서울: 책세상,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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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난합니다 수고하세요~
  • sje20***
    (2012.04.06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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