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언어와문화의이해] 이슬람 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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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이슬람의 교리로 살펴보는 이슬람 여성
2.1 상속권과 재산권의 측면에서 살펴본 여성의 권리
2.2 일부다처제와 이슬람 여성
2.3 이혼과 이슬람 여성
2.4 교리적 한계
3. 히잡문화
3.1 히잡의 유래
3.2 히잡에 대한 이슬람의 이해
3.3 이슬람 여성에게 히잡의 상징성
4. 지역별로 나타나는 이슬람의 여성
5. 현대 이슬람 여성 해방운동
5.1 현대 이슬람 여성들의 가치관
5.2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슬람 여성들
5.3 각국 여성참여의 점진적 확대
5.3.1 이란
5.3.2 그 외 나라별 이슬람 여성인권 진전 상황
5.4 현대 이슬람 여성 해방운동의 한계
6. 결론
본문내용
5.2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슬람 여성들

이슬람 여성들은 또 각 분야에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과거 이슬람 전통적으로는 여성이 허락되지 않았던 영역에 진출하거나, 이슬람 여성에 대한 억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인물로 이란의 인권 변호사, 시린 에바디를 들 수 있다. 그녀는 2003년 이슬람 여성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는데 그녀는 인간, 특히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역사에 맞서왔다. 부모가 이혼한 후 마약 전과가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다 폭행 당해 죽은 어린이, 학생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청년, 교도소 주변 사진을 찍으려다 체포돼 구류 도중 의문사한 사진기자…. 에바디는 이슬람 혁명과 종교의 이름 아래 희생된 사람들을 대변했고, 편파적인 이슬람 법전에 맞서고, 가부장적 체제로 권리를 잃은 여성들을 위해 싸웠다. 그녀는 23세에 판사가 됐으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호메이니의 신정(神政) 체제에서 감정적인 여자는 판사에 적합치 않다는 이유로 판사직을 박탈당한다. 그 후 반정부 조직과 관련된 신문을 팔다 20년형을 받은 시동생이 복역 도중 처형되는 사건을 겪고 나서 인권변호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인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정부의 암살 대상 명단에 오르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지만 계속 해서 투쟁을 해나가고 있다.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원,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 핍박받는 이슬람 여성위해 히잡을 벗다‘, 한국일보, 2007.7.6

이 외에도 자신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여성들이 많다. 루브나 아메드 알 후세인은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될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수단의 한 여기자이다. 루브나 아메드 알 후세인 씨는 2009년 7월 초 수도 하르툼의 레스토랑에서 바지를 입고 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형법상 금지된 ‘상스러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유엔 직원의 자격으로 면책권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거부하고 “나의 투쟁 목적은 여성의 복장에 대한 부당한 규제 철폐”라고 하면서 정식 재판을 요구했다. 이정은, ‘이슬람 여성도 바지입게 해달라‘, 동아일보, 2009.7.31

또, 여성에 대한 억압을 당당히 드러내고 법적으로 해결하려 시도한 여성으로 파기스탄의 무크타르 마이(36)가 있다. 그녀는 2002년 6월 오빠가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마을 반상회가 가족에 대해 내린 공동 징벌로 마을 청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그녀는 이슬람 마을에서는 드물지 않은 일임에도 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결국 1심 재판부는 집단 성폭행범 중 6명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으나 다른 8명은 무죄로 석방했다. 이어 지난 3월 고등법원은 사형선고를 받았던 6명 가운데 5명을 증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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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김아리, ‘조금씩, 그러나 너무 더딘 이슬람 여성인권 진전’, 한겨레신문, 20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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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 핍박받는 이슬람 여성위해 히잡을 벗다‘, 한국일보, 20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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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슬람 여성도 바지입게 해달라‘, 동아일보, 2009.7.31
이진, ‘속깊은 이슬람 여성?’, 동아일보, 20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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