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본가 해링턴 일가를 따라 읽어보는 20세기 전반의 부르주아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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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기
- 생활사 조명의 초점과 시대 구분 소개

Ⅱ. 20세기 부르주아의 생활(사회, 문화) 분석과
생활사 전개의 배경 분석(정치, 경제)
1. 에드워드 시대 : 1900-1914
2. 제1차 세계대전 : 1914-1918
3. 전쟁 직후 : 1920년대 중심으로

Ⅲ. 20세기 부르주아의 생활 분석에 근거하여
부르주아의 실제 생활 재연을 위한 대본 개요
1. 등장인물과 줄거리 소개
2. 에드워드 시대 : 장면 1, 2, 3, 4
3. 제1차 세계대전 : 장면 5
4. 전쟁 직후 : 장면 6, 7

본문내용
② 식생활
먼저 이 시기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 연회에 대하여, 1954년에 영국 왕실 요리사가 쓴 글을 인용토록 한다.

"이런 연회가 다시 있을 수 있을까? 현재의 기준 2차대전 후의 식량배급제
에 따르면 너무 사치스럽고 낭비적으로 보인다. 생선 코스에서 백미를 이루었던 혀가자미는 샤블리 포도주에 삶아 굴과 참새우 등 여러 해물을 곁들인 것이었다. 일인당 한 마리의 메추라기와 구운 닭 한 마리의 3분의 1을 준비했다. 물론 네덜란드 소스를 뿌린 아스파라거스, 구운 쇠고기, 도요새 고기도 메뉴에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연회는 1902년 제공된 '수플레 파르므장(파르마의 수플레)'과 같은 입가심 요리로 끝내는 것이 격에 맞다. 그래서 우리는 250명의 손님을 위해 달걀 노른자 40개, 밀가루 1킬로그램, 가루 치즈 450그램을 준비했고, 흰자는 거품을 내어 따로 마련해두었다. 대관식 연회의 후식으로 '캐스 드 프레즈 미라마르'(일종의 딸기 요리로 이를 만들려면 후식에 들어갈 설탕 바구니를 만드는 사탕과자 요리사와 젤리처럼 굳힌 딸기와 바닐라 크림을 만드는 요리사가 동원되어 사흘을 준비해야 했다)보다 멋진 것이 있겠는가! 식탁을 꾸민 많은 장식도 설탕으로 만들었다. 설탕 리본과 설탕 꽃도 있었다. 사탕과자 요리사는 설탕 명판을 만들어, 에드워드 왕이 통치할 동안 사용할 문장까지 새겨넣었다. 연회에 참석한 모든 손님에게 왕관 모양의 조그만 기념품을 설탕으로 만들어 나눠주었다."

이 시대 부르주아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 종류로는 갈증을 유발하기 위한 캐비어, 앤초비-거북수프, 연어, 가자미 요리, 치킨과 아스파라거스, 양고기, 쇠고기, 아이스케이크, 야생오리, 러시안 샐러드와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푸딩 들이 그 메뉴에 속해있었다. 1910년대 들어서 냉장기술의 발달과 함께 값싼 덴마크산 베이컨, 아르헨티나 산 쇠고기, 호주산 양고기 등이 유입되기도 했다.

③ 주생활
이 시대 주택들은 빅토리아 시대보다는 덜 위압적이었고 바로크 시대 복고풍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어느 후작 저택을 살펴보면, 대형 홀이 두 개 있었고, 대규모 식당과 소규모 식당이 함께 존재했으며, 도서관 하나, 몇 개의 응접실과 휴게실, 무수한 침실들, 육아실, 교실, 램프, 도자기, 세탁을 위한 방이 하나씩이 있었다. 방들 사이의 거리는 멀어서 음식을 나르는 하인이 램프를 들고 커다란 바퀴 달린 수레를 끌고 다녀야만 했다. 그러나 이 집이 이 후작의 전부는 아니었다. 아일랜드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런던에 집 한 채, 지중해에도 교외 주택 한 채 등 여러 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상류층이 이러한 생활을 영위했던 것은 아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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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루즈, 이재한 옮김. 2003. ≪코르셋에서 펑크까지≫, 서울: 시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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