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독립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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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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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내재적 차원의 예술 독립성 - 클레멘트 그린버그를 중심으로
2.1. 그린버그의 초기 미술관
2.2. 그린버그의 중기 이후 미술관
2.3. 그린버그의 미술관의 한계
3. 과연 예술의 내재적인 독립이 타당한가 - 아서 단토의 ‘예술종말론’을 통하여
3.1. 단토의 예술종말론
3.2. 예술의 순수성에 대한 의문
3.3. 소결;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4. 현시점에서의 진정한 예술 독립성 - 외재적 차원에 대한 고려
4.1. 정치적 탄압 - 한예종 사건과 한국판 랑글루아 사건을 중심으로
4.2. 자본에 의한 예술 선택 - <아이리스>의 광화문광장 촬영 사건을 중심으로
4.3. 소결
5. 결론 - 예술의 독립성 논의에 대한 의의와 요약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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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예술의 발전은 내재적인 동시에 역사적인 것이다. 중세의 예술과 근대의 예술이 서로 다르다고 할 때 이것은 단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혹은 예술 내부적인 논쟁에 의해 필연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중세와 근대의 사회의 모습이, 정치 경제적 권력관계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나타난 차이이고 변화이다. 신을 중심으로 한 권력질서가 존재했던 중세에는 신을 찬양하는 예술이 발달했고, 과학과 자본주의가 발달한 근대에는 신 중심의 예술로부터 탈피하여 인간중심의 예술 발달과 더불어 예술의 상품화가 진행됐다. 이처럼 예술은 해당 시기의 정치, 경제적 권력관계에 따라 재배치되어왔다. 따라서 오늘날 예술을 살펴본다고 할 때 오늘날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관계를 살펴보지 않은 채 예술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오늘날의 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또 결정적으로 예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예술은 사회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문화계는 최근 전방위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더구나 그 변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치적인 성격을 강하게 띠는데, 이러한 일련의 정치적 탄압은 예술에 대한 탄압을 넘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반적인 침해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자유주의시대인 오늘날 예술과 자본과의 결합정도가 점점 강해지면서 예술의 상품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자본의 이해에 충실한 예술이 적극적으로 지지되고 선택되면서 그러한 예술은 점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다른 다양한 의견, 혹은 소위 순수예술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파급효과는 자본과 적극적으로 결합한 예술에 비하면 무시당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예술이 상품화되면서 조금 더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예술 스스로 택하게 되는 길은 우리에게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는 ‘예술의 독립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예술의 독립성 개념을 명료하게 해보고자 한다. 먼저 예술의 독립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예술이 미(美)에 대한 강박과 교조적 형식주의으로부터 어떻게 해방되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 작품이 가지는 독립적 지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린버그와 단토의 예술이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린버그는 예술의 형식적 순수성에 대한 지배적인 담론을 형성하여 예술이 그것에 종속되도록 만들었다. 반면 단토는 그린버그와 같은 자기정의적 담론들이 예술의 역사에서 종말하였다고 보고 다원주의적인 예술상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앞서 제시했듯이 이러한 논의들은 예술이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회와 불가피하게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간과하였다. 따라서 앞선 논의들만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는 예술이 독립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설명해내는데 한계적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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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및 논문
김진엽, 「그린버그의 미술비평에 대하여」, 『미학』Vol.26, 한국미학회, 1999
김희영,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비평 이론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1999
박정기, 「아더 단토의 미술사의 철학- 미술의 종말론을 중심으로」, 『미술사학보 제16호』, 미술사학연구회, 2001
장민한, 「순수미술의 위기와 단토에 있어서 미술의 종말」, 『미학』 제 32집, 한국미학회, 2002년 5월.
정수경, 「C.그린버그의 형식주의 미술론에 대한 비판」 , 서울대학교, 2000
조주연,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론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2002
Mill, John Stuart, 『자유론』, 서병훈 옮김, 책세상, 2005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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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오세훈 '한번 더 하겠다고 괜히 말했다'」, 『뉴데일리』, 2009년 12월 11일,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09/12/11/ARTnhn375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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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덕, 「<괴물><타짜><집으로>죽이는 ‘영진위’」, 『오마이뉴스』, 2010년 3월 22일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48913
허남영, 「용산문제 해결 촉구' 광화문광장 1인 시위자들 연행」, 『노컷뉴스』, 2009년 10월 12일자,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28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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